408회 맨 인 블랙박스
407회, 408회 통합본
방송일 2021.05.16 (월)
*맨 인 블랙박스 407회, 408회 통합본 짙은 연기가 걷힌 후, 남은 건 ‘높은 과실’ 고속도로 주행 중, 제보자는 예상치 못한 사고에 휘말렸다. 갑자기 흰 연기가 제보자의 차량을 뒤덮더니, 곧이어 차로 전해지는 강한 충격! 연기 속에 멈춰 서 있던 차량을 보지 못하고 추돌하며 발생한 사고였다. “연기 때문에 창 전체가 막으르 씌워 놓은 것처럼 안 보였어요. 어디에서 터널이나 차가 폭발한 거 아닌가 싶었죠.” - 제보자 인터뷰 中 - 사고의 원인은 앞서가던 차량의 배기구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였다. 제보자의 앞 차량 운전자가 앞서가던 차의 연기를 보고 급하게 멈춰 섰고, 연기에 가려 정차한 차량을 제보자가 뒤늦게 발견한 것이다. 문제는 연기를 뿜은 차량을 찾지 못하면, 제보자가 추돌사고의 가해자로서 모든 과실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이다. 과연 갑작스러운 시야 방해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 ‘안전운전 했지만...’ 운전자 울리는 억울한 교통사고 한순간에 억울한 가해자가 되었다는 또 다른 제보자. 제보자는 방향지시등을 켜고 1차로에서 오른쪽으로 차로 변경을 하던 중, 뒤에서부터 직진 주행하던 차량과 접촉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안전거리가 충분했기 때문에 사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는 제보자. 그는 사고의 이유를 찾기 위해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던 중, 어딘가 미심쩍은 점을 발견했다. “제가 진입하는 순간부터 뒤 차량이 가속을 하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상대 운전자는 차로변경 중 사고라는 이유로 제보자에게 80%의 과실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데... 게다가 제보자의 차량 수리비가 70만 원 선에서 그친 것과 다르게, 상대 차량의 수리비는 제보자 차량과 비교해 30배 이상 차이나는 무려 2,500여만 원! 과연 제보자가 과실 비율을 뒤집고 억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 오는 5월 15일 에서는 억울한 교통사고의 가해자들을 만나보고, 교통사고 전문 장슬기 변호사, 손해배상 전문 전경근 변호사와 함께 알맞은 과실 비율을 알아본다. 이기심이 낳은 황당 운전, 얌체 운전자들의 실태! 제보자는 출근길 최악의 끼어들기 운전자로 인해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강남순환고속도로 봉천터널 2차로에서 원활히 주행하던 중 한 차량이 정체 상태인 3차로를 벗어나 제보자의 전방으로 튀어나온 것. 이후 앞서가던 상대 차량은 지속적으로 급정거를 하며 다시 3차로로 끼어들기를 시도하더니 터널 출구에서 아예 정차까지 해버렸다. 그로 인해 제보자 역시 한참을 도로 위에 서 있을 수밖에 없었고 뒤따라오던 차들과 옆 차로를 주행하는 차량 사이에 갇혀 끊임없는 경적 세례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남들은 다 기다리는 데 혼자 편하려고 완전 얌체 운전이죠” - 제보자 인터뷰 中 - “얌체 운전을 한다는 것은, 해당 도로 상황을 잘 아는 운전자라는 의미고 굉장히 많이 악용해본 사람들이 하는 겁니다” - 류종익 교통사고 감정사 인터뷰 中 - 사거리 막은 안하무인 민폐 운전자! 또 다른 제보자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운전자로 인해 골목길 한가운데 갇히고 말았다. 이면도로 사거리를 진입하던 중, 선행하던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사거리 한가운데 정차한 것이다. 제보자는 승용차가 금방 출발하리라 예상했지만, 곧이어 상상치도 못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차에서 내려 걸어나오길래 경적을 울렸는데 한번 슥 쳐다보더니 편의점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다른 차들의 경적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유유히 편의점에 들어간 승용차 운전자. 심지어 한참이 지나도록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제보자는 결국 주차된 승용차와 후행 차량들 사이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다른 운전자들이 조금씩 양보를 해주면서 무사히 현장을 벗어날 수 있었다. 5월 16일(일) SBS 에서는 무개념 운전이 운전자들에게 분노를 유발할 뿐 아니라 얼마나 큰 위험을 몰고 오는지 집중 취재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