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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회 맨 인 블랙박스

409회, 410회 통합본

방송일 2021.05.23 (월)
*맨 인 블랙박스 409회,410회 통합본

‘슬금슬금’ 움직인 차량... 억울한 ‘이중주차 사고’

 제보자의 아버지는 얼마 전, 아파트 주차장에서 곤혹스러운 일을 겪었다. 
사건의 발단은, 주차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차를 막고 서 있던
이중주차 차량을 밀면서부터 시작됐다. 주차장을 벗어난 지 2분이 지났을 무렵, 
밀었던 차량이 조금씩 미끄러지더니 주차돼 있던 다른 차와 부딪히고 만 것이다.

“경사가 있는 걸 전혀 알 수 없는 주차장이에요.
이중주차 차량이 멈춘 것까지 봤는데 움직여서 당황스러웠죠.” - 제보자 인터뷰 中 - 

 차량을 밀어야만 주차장을 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사고였지만,
사고의 모든 책임은 제보자의 아버지에게로 돌아간 상황.
사고를 살펴본 두 변호사는 이중주차 차량을 밀다가 발생한 사고의 경우,
상황과 장소에 따라 과실 비율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과연 이와 같은 사고에서 이중주차 차량에 과실을 묻는 경우는 언제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일까?

그날 밤, 사고를 피하지 못했던 까닭은?

 어두운 밤, 진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1차로 주행 중이던 제보자가 차로를 막고 정차해 있던 차량을 
뒤늦게 발견하면서 발생한 일이었다. 
제보자가 차량을 추돌하기 전, 앞서서 이미 두 번의 추돌 사고가 있었지만 
현장에는 비상등을 켜거나 삼각대를 설치하는 등의 안전조치가 전혀 돼 있지 않았다.
 
“비상등이라도 켜져 있었으면 속도를 줄였겠죠.
어두운 데서 갑자기 나타나니까 대응을 못 했어요.”- 제보자 인터뷰 中 - 

 그러나 제보자는 정차해 있던 차량을 추돌한 뒤, 한참이 지나서야
사고 차량 운전자가 길가로 빠져나와 플래시 불빛을 흔들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본 변호사는 사고 차량 운전자의 대처가
올바른 안전조치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는데...
운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 어떠한 안전조치를 했어야 했던 걸까?

 오는 5월 22일 에서는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벌어진 각종 사고를 살펴보고, 두 변호사와 함께 사고의 과실 비율을 짚어본다.

피할 수 없는 습격! 운전자를 위협하는 낙하물 

 한 제보자는 딸과 함께 집으로 가던 중 위기일발의 상황을 겪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낙하물로 뒤덮여 아수라장이 된 도로.
다급히 핸들을 틀었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낙하물로 인해 차량 앞 범퍼가 크게 파손되었다.
사고의 충격으로 제보자와 딸아이는 트라우마까지 겪고 있지만
해당 장소에 CCTV가 없어 낙하물의 주인은 찾을 수 없었다. 

“명확한 가해자가 없어서 보상을 받을 수도 없고
국가에 배상 신청을 하면 1년이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또한 제보자는 그동안 보험료 혜택을 받는 무사고 운전자였지만
피할 수 없었던 사고 때문에 할증이 붙을 수도 있는 상황.
이에 전문가는 보험료 갱신 시 손해를 보지 않고 
수리비에 대한 부담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가해자를 찾을 수 없는 억울한 사고에서 운전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동일하게 파손된 여섯 대의 차량! 
그날 도로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또 다른 제보자는 늦은 밤 고속도로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고를 당했다.
깜깜한 도로 한가운데 서 있는 거대한 낙하물과 충돌한 것이다.
게다가 갓길에는 이미 수많은 사고차량들이 정차한 상태였지만
충돌 직전까지 새까만 장애물의 존재를 전혀 눈치챌 수 없었다는 제보자.  
 
“부딪치자마자 차가 붕 뜨면서 떨어지고, 앞 범퍼가 완전히 박살 났습니다.
분간이 안 되더라고요. 사고 이후에 내려서 확인해 보니까 커다란 타이어였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그날 하루에만 총 여섯 대의 차량과 사고를 일으킨 낙하물의 정체는 화물차 타이어!
운전자를 위협하는 거대한 타이어가 도로 위에 출몰하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5월 23일(일) SBS 에서는 다양한 낙하물 사고를 집중 취재하고, 상황에 맞는 대처법과 올바른 예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