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회 맨 인 블랙박스
419회, 420회 통합본
방송일 2021.06.27 (월)
*맨 인 블랙박스 419회, 420회 통합본 바퀴 빠진 채 14km 난폭운전! ‘분노의 질주’ 원인은? 야심한 새벽, 제보자는 액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차량을 목격했다. 운전석 쪽 앞바퀴 타이어가 터진 SUV 차량이 불꽃과 연기를 일으키며 무법 질주를 하고 있던 것! 혹시 모를 사고를 막기 위해 제보자는 경찰에 신고하며 이를 추격했다. “에어백이 터진 상태에서 운전을 하더라고요. 다른 사람이 다칠 것 같아서 추격한 거죠.”- 제보자 인터뷰 中 - SUV 차량은 제한속도 50km/h 구간에서 100km/h 속도의 과속뿐만 아니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에 이어 제보자 차량과 부딪치면서까지 아찔한 주행을 이어갔다. 14km 동안 계속된 추격은 SUV 차량 뒷바퀴 타이어가 터지고 나서야 끝이 났다.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는 만취상태! 음주 측정을 거부한 SUV 차량 운전자는 현재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과연 도로 위 음주의심 차량을 목격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차량에 깔린 아이... 시민들이 만들어낸 ‘1분의 기적’ 김포의 한 삼거리, 왕복 4차로를 가로지르던 아이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바퀴 밑에 있는 아이를 목격한 윤장현 씨는 다급히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혼자 힘으로 아이를 구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상황! 도움을 요청하는 윤장현 씨의 외침에 주변 시민들이 하나둘씩 뛰어오기 시작했다. “우리 아이처럼 보이더라고요.” “일단 아이를 꺼내야 된다는 생각에 초인적인 힘이 나온 것 같아요.” - 아이 구조헌 시민들 인터뷰 中 - 바퀴에 다리가 끼인 채 고통을 호소하고 있던 어린아이! 아이를 위해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차량을 들어 올렸고, 사고가 발생한 지 단 1분 만에 구조할 수 있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대원은 시민들의 발 빠른 대처가 더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구조가 끝나자마자 뿔뿔이 흩어진 시민들! 수소문 끝에 찾은 시민들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사고를 회상했다. 6월 26일, 에서는 도로 위 무법자인 난폭운전자와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도로 위 평화를 지키는 히어로들을 만나본다. 이기적 선택이 재앙이 되는 곳, 교차로 사고 제보자는 교차로를 지나던 중 끔찍한 사고에 휘말렸다. 주행 신호를 받고 서서히 직진하던 제보자의 차량을 신호 위반 자동차가 측면에서 충돌한 것이다. 사고의 충격으로 순간 정신을 잃었다는 제보자. 의식을 되찾았을 때 차량은 인도의 행인들을 향해 돌진하는 중이었지만 황급히 핸들을 틀어 대규모 인명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제 잘못으로 일어난 사고는 아니었지만... 제가 죄송스럽고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는 건 아닐까 무서웠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행인들은 다행히도 경미한 부상에 그쳤고 가해 차량 운전자는 명백한 신호 위반으로 12대 중과실 처벌을 받았다. 하지만 제보자는 수천만 원의 금전적 피해와 허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빨리 가고자 하는 상대 운전자의 욕심이 돌이킬 수 없는 재난으로 이어지는 교통사고. 전문가들은 교차로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특히나 위험한 장소라고 설명했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어디로 튈지 모르는 교차로 사고, 보행자가 위험하다? 인도에서 예상치 못한 대형사고를 당했다는 제보자.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자동차가 무리하게 비보호 좌회전을 시도한 차량과 충돌한 후 그 충격으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제보자를 덮친 것이다. 해당 사고로 인해 제보자와 일행은 전신에 골절상과 큰 부상을 입고야 말았다. “인도는 온전하게 사람만 있는, 안전한 곳이어야 하잖아요 설마 여기까지 차가 오겠어? 이런 생각조차 할 수 없었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보행자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돼야 하는 인도. 그러나 지난 5년간, 인도 통행 중 일어난 교통사고의 사상자가 1만 명을 넘는다는데... 그렇다면 보행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오는 6월 27일 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교차로 사고와 그 위험성을 살펴보고, 적절한 예방법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