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1회 맨 인 블랙박스
440회, 441회 통합본
방송일 2021.10.10 (월)
*맨 인 블랙박스 440회, 441회 통합본 피한다고 피했지만 발생한 사고, 방어 운전의 정석은? 얼마 전 있었던 뜻밖의 사고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는 제보자. 차를 몰고 집으로 가던 중, 길가에 주차된 차들 사이로 승용차 한 대가 튀어나왔고 다급히 핸들을 돌린 순간, 옆 차로에서 뒤따라오던 오토바이가 넘어진 사고였다. 제보자는 충돌을 피하기 위해 최선의 방어 운전을 했지만, 사고의 처리 과정은 생각만큼 순탄치 않았다. “저는 최대한 피한다고 피한 건데 억울하죠... 튀어나온 차 70%, 제가 30%로 오토바이를 다 물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제보자는 사고를 피하기 위함이었지만, 차로를 침범한 것에 대한 책임이 주어진 상황. 그렇다면, 사고의 순간 억울한 과실이 생기지 않도록 제보자는 어떤 판단을 해야 했을까? 무단횡단자로 인한 차량 단독 사고, 책임은 누구에게? 또 다른 제보자는 무단횡단자를 피하려다 신호기와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직진 신호에 횡단보도를 향해 가던 중, 좌회전 신호대기 차량에 가려진 보행자를 뒤늦게 발견하고 순간적으로 피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다행히 보행자와 사고는 없었지만 충돌로 인해 차량과 신호기의 수리비만 약 500만 원이 발생하고 말았다. “경찰서나, 어디에 얘기해도 제 잘못이라고 하니까 사람을 피하다가 피해를 봤는데 제 잘못이 돼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사고 직후, 보행자는 제보자에게 사고에 대해 보상하겠다고 얘기했지만 며칠이 지난 후부터는 연락이 끊겼는데... 인사사고를 피하려다 발생한 단독사고에서 과연 운전자가 모든 책임을 감당해야하는 걸까? 오는 10월 3일 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방어 운전 사고를 살펴보고, 상황에 맞는 올바른 주행 방법과 합당한 과실 비율에 대해 알아본다. 단 1분, 운전자의 방심을 틈탄 ‘차량 절도’ 사고 퇴근길, 순간의 방심으로 아비규환에 빠지고 말았다는 제보자. 갓길에 잠시 차를 세워두고, 편의점을 방문한 사이 누군가 제보자의 차량을 절도한 것이다. 절도범은 운전대를 잡자마자 풀악셀을 밟으며 전방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곧 사고 현장을 발견한 제보자는 두 눈으로 믿기 힘든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 사람이 속옷 차림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제 저 차를 어떻게 다시 타지... 라는 생각도 들고” - 제보자 인터뷰 中 - 금방 다녀올 거란 생각에 시동을 끄지 않고 내린 것을 두고두고 후회한다는 제보자. 해당 사고로 인해 수백만 원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고, 현장에서 검거된 범인이 경찰을 폭행하기까지 했다는데... 차량 절도범이 이런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어린 날의 실수를 넘어선, ‘촉법소년’ 범죄 올해 7월, 한 승용차가 경찰관을 매단 채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절도범에 의해 탈취된 범행 차량이었고, 도주하려는 범인과 체포하려는 경찰 간 추격전이 벌어진 것이다. 경찰의 끈질긴 추격 끝에 절도범들은 무사히 검거되었다. 현장에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은, 차에서 내린 운전자를 확인 후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처음에는 무슨 큰 죄를 지어서 안 내리나? 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완전 어린애들이더라고요” - 목격자 인터뷰 中 - 범인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 1학년으로 ‘촉법소년’에 해당했다. 두 달 새, 아이들이 저지른 차량 절도만 5건이 넘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촉법소년에게 차량 내 고액의 금품을 도둑맞는 피해를 입었는데... 어른들의 예상보다 더욱 치밀하고 계획적인 수법으로 자행되는 ‘촉법소년’ 범죄. 이들이 범행 대상으로 삼는 차량의 특징은 무엇일까? 또, 이러한 차량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0월 10일 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차량 절도’ 사고를 알아보고, 올바른 예방법과 대처법을 함께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