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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회 맨 인 블랙박스

448회, 449회 통합본

방송일 2021.11.21 (월)
*맨 인 블랙박스 448회, 449회 통합본

교차로 사고, 비보호 좌회전은 무조건 가해자? 

매일 다니던 교차로, 제보자는 직진 신호에 따라 비보호 좌회전하던 중
빠르게 달려오던 맞은편 직진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기절한 동승자를 살피던 와중에 들려온 상대 운전자의 목소리를,
제보자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고 있다. 

“일단 당신이 ‘가해자’니까 빨리 내려보라고,
제가 비보호 좌회전 중이었으니까 가해자라는 거예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일반적으로 비보호 좌회전 사고에서 좌회전 차량의 과실은 80%.
그러나 해당 사고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몇 가지 사실관계가 밝혀지면서,
제보자가 사고의 피해자인 것으로 마무리되고, 과실 비율 역시 완전히 뒤집혔다. 
과연 비보호 좌회전 중이었음에도 피해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모르면 사고, 회전 교차로 주행의 정석

 또 다른 제보자는 회전 교차로를 주행하던 중,
안쪽 차로에서 한 번에 우회전을 시도하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상대는 방향지시등도 안 켜고 튀어나왔으면서
5대5 쌍방과실을 주장하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사고는 2차로로 주행하던 제보자의 차를,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1차로에서부터 출차를 시도하던 상대 차량이 가로막으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제보자는 쌍방과실은 고사하고 무과실까지 주장하여 
현재 두 사람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

 전문가는, 제보자가 피해자임은 분명하지만 
‘회전 교차로’에서만큼은 피해자라 할지라도 무과실을 받기 어렵다고 말한다. 
제보자가 무과실을 받기 어려운, 회전 교차로만의 특징은 무엇일까?

 오는 11월 20일 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교차로 사고를 살펴보고, 
상황에 맞는 올바른 주행 방법과 합당한 과실 비율에 대해 알아본다. 

SBS의 간판! 조정식 아나운서가 에 새롭게 투입된다.
대한민국 도로 위 모든 사건·사고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의 MC로서
앞으로 보여줄 역량을 판가름하기 위한 ‘MIBB 운전면허 모의고사’가 첫 번째 과제!
 
 헷갈리는 노면 표시 문제부터 운전자라면 명심해야 할 교통안전 지식 문제까지. 
조정식 아나운서와 함께 풀어보고, 한 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블랙박스 오답풀이까지 확인해본다. 

몰라서 못 지킨다? 노면 표시의 중요성

사거리를 향하던 중, 아찔한 상황을 목격한 제보자.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이들이, 불법 우회전하던 트럭과 충돌할 뻔한 것이다. 

“도로에 ‘마름모 표시, 지그재그 차선, 진로 안내 화살표’까지 다 그려져 있는데
이런 안전 표지만 잘 지켜도, 그런 위험한 상황은 안 생길 거라고 봐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생각보다 많은 운전자들이 어려워하는 도로 위 안전표지들.
몰라서 못 지키고, 알아도 앞서가는 차를 따라가다 보면 무심코 어기게 되는
안전표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짚어본다.

교통사고 유형 중 사망률이 높은 ‘과속’ 사고

 또 다른 제보자는 과속 사고의 위험성을 몸소 겪었다고 전했다.
후방에서 나타난 SUV 차량이 곡선구간을 빠르게 달리다 균형을 잡지 못하고, 
차체가 뒤집히는 사고를 목격한 것이다.
해당 SUV 차량은 교차로를 가로지르며 전복되었지만, 다행히 2차 사고는 없었고,
운전자의 생명에도 큰 지장이 없다고 확인되었다. 

“작년 한해 발생한 약 21만 건의 교통사고를 분석해본 결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사고 유형이 바로 ‘과속’이었습니다.”
- 조정식 아나운서 인터뷰 中 -

 11월 21일, 에서는 조정식 아나운서와 함께
다양한 교통사고 유형을 알아보고, 보다 안전한 주행 방법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