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1회 맨 인 블랙박스
450회, 451회 통합본
방송일 2021.11.28 (월)
*맨 인 블랙박스 450회, 451회 통합본 하늘에서 떨어진 수많은 ‘방향제’... 그 정체는? 경기도 화성의 한 마을이 큰 폭발음과 함께 소란스러워졌다. 황급히 밖으로 나온 사람들의 눈 앞에 펼쳐진 건 하늘로 치솟는 시커먼 연기! 이를 목격한 제보자는 주차해둔 차량을 신속히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는데... “재난 영화 찍는 줄 알았어요. 방향제 수백 개가 하늘에서 우수수 떨어졌거든요.” - 목격자 인터뷰 中 - 방향제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소방차가 38대가 투입될 정도로 큰 사건이었다. 다행히 제보자는 무사히 차량을 끌고 현장을 벗어날 수 있었지만, 전문가는 화재 현장에서 차를 모는 것은 본인을 더 큰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연 운전자들은 화재 현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만 하는 걸까? 깊은 밤 택시 절도, 블랙박스에 찍힌 ‘범인의 발자취’ 택시기사인 제보자는 야간 운행 중 곤혹스러운 일을 겪었다. 술에 잔뜩 취한 두 승객 중 한 명이 일행을 내버려 둔 채 먼저 하차를 해버린 것이다. 남겨진 승객은 목적지도 못 말할 정도로 인사불성인 상태! 제보자는 하는 수 없이 승객만을 남겨둔 채 차에서 내려 지구대로 향했다. “지구대에 막 들어가려는 순간 뒤를 딱 봤는데 차가 움직이는 거예요. 저 차가 왜 움직이지? 저거 내 택시가 맞는데” - 제보자 인터뷰 中 - 제보자가 쫓아갈 새도 없이 순식간에 사라진 택시. 경찰의 도움으로 택시를 찾을 수는 있었지만, 다시 찾은 택시는 심하게 파손되어 있었고 차량 내부에는 토사물이 쏟아져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만취한 승객의 소행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이번 사건. 과연 승객은 어디로 사라져버린 것일까? 11월 27일 에서는 운전자라면 누구든 겪을 수 있는 날벼락 같은 사건·사고를 취재하고, 안전한 대처방법을 알아본다. 부지불식간 튀어나온 차량, 무용지물이 된 방향지시등 평소보다 정체가 심했던 주말, 제보자는 4차로 주행 중 왼쪽에서부터 도로를 가로질러 나오는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상대는 정체 중인 차량 사이를 가로질러 나온 것은 물론, 심지어 2차로에서부터 한꺼번에 두 개 차로를 넘어오던 중이었다. “상대가 어디서 나오는지도 전혀 안 보였는데... 저한테도 일부 과실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상황입니다.” - 제보자 인터뷰 中 - 양측 보험사 모두 제보자가 피해자라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상대 보험사는 80%의 수리비만 지급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 제보자는 상대 운전자가 차로 변경 직전, 방향지시등을 켰다는 점이 혹시나 과실 책정에 영향을 줄까 염려된다는데... 해당 상황에서 방향지시등의 점등 여부가, 과실 비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동시 차로 변경 중 사고, 피해자를 판가름할 핵심 포인트는? 편도 2차로 도로. 또 다른 제보자는 1차로에서 차로 변경을 시도하던 중 후방 차량에 측면을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상대 역시 제보자처럼 차로 변경을 시도하던 중이었고, 사고는 제보자가 차로 변경을 할 당시, 제보자 차량을 추월해 지나가려다 발생한 일이었다. “저는 진작 방향지시등도 켰고, 오른쪽 살피면서 천천히 움직였던 건데 상대는 저보고 가해자라고 하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전문가는 이번 사고에서만큼은 제보자가 피해자가 분명하지만, 충돌 부위가 조금만 달라졌더라면 과실 비율이 크게 바뀌었을 거라 설명한다. 과연 제보자의 과실 책임은 얼마나 있으며, 충돌 부위에 따라 과실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 걸까? 오는 11월 28일 에서는 방향지시등과 관련된 다양한 사고를 살펴보고, 상황에 맞는 올바른 주행 방법과 합당한 과실 비율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