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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회 맨 인 블랙박스

452회, 453회 통합본

방송일 2021.12.05 (월)
 *맨 인 블랙박스 452회, 453회 통합본

한밤중 아찔한 ‘추격전’ 후 ‘사라진 남성’

 지난 11월, 약속 장소에 가던 제보자는 도로 위에서 위험천만한 광경을 목격했다.
갑자기 앞으로 끼어든 차량이 비틀대며 주행하는 것도 모자라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간 것이다.
이후 주차된 차량 두 대를 들이받았지만, 멈추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차량!

“차도 치고 갔는데 사람이라고 못 치고 갈 건 없잖아요.
차량을 따라가서 정차시켜야지 더 큰 피해가 없을 것 같아서 쫓아갔죠”
- 제보자 인터뷰 中 -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제보자가 문제의 차량 앞을 가로막으면서 끝이 났다.
추가 도주가 염려되어 황급히 상대 차량의 시동을 끈 제보자는
도주의 원인을 짐작할 수 있었다는데...
술 냄새를 풍기면서 몸도 가누지 못해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상황.
곧바로 112에 신고 후 경찰이 출동했지만, 운전자는 현장에서 보이지 않았다.
과연 운전자는 어디로 사라진 것이며,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운전석에서 나온 ‘두 사람’, 과연 운전자는 누구?

 한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음주운전 사고를 당했다는 또 다른 제보자.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 제보자 차량 후미를 추돌하는 접촉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만취한 남성이 아내의 운전 미숙으로 발생한 사고라며 사고 조치에 나섰는데...
경찰 출동 후 블랙박스를 확인한 제보자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 포착했다.

“처음에 운전석에서 ‘남자’가 내렸다가, 그 후‘여자’가 운전석에 내렸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남성이 운전석에서 하차 후 여성이 차량 내부에서 운전석으로 이동하며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가해 차량 탑승자들의 엇갈린 진술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후방 블랙박스를 확인하면서 ‘운전자 바꿔치기’가 들통나버린 것이다.
처음 운전자라고 주장했던 여성 또한 음주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에게 음주운전을 떠넘기려고 했던 남성을 이해할 수 없다는 제보자.
 운전자를 속이려고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으며, 
음주운전을 방조한 잘못에는 어떤 처벌이 따를까?

 12월 4일 에서는 위드 코로나 이후 급증하고 있는 음주운전 사고를 취재하고,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그에 따른 처벌에 대해 알아본다.

사고 후 뒤집어진 차량, 안전한 구조법은?

 평화롭게 국도를 달리던 중, 아찔한 상황을 목격했다는 제보자.
SUV 한 대가 차선을 넘나들며 곡예 운전을 하더니,
결국 화물차와 충돌해 전도되고만 것이다.  

“일단,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였어요
차를 함부로 세우면 더 크게 다치겠다 싶어서, 어떻게든 유리를 깨려고 했던 것 같아요 ”
- 제보자 인터뷰 中 -
 
 제보자는 먼저 경찰과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가 출동할 때까지
다른 운전자들과 함께 인명 구조에 나섰다. 
그러나 한참을 망치로 차 유리를 두들겨도, 도저히 부서지지 않았다는데...
이에 전문가는, 대부분의 차량에 구비되어있는 특정 도구를 활용하면
누구나 간단히 차 유리를 깰 수 있다며, 그 방법을 전했다. 

붉은 등이 깜빡이는 순간, 택시 지붕 위 갓등의 역할?  

 또 다른 제보자는 도로 위에서 생전 처음 보는 비상 신호를 포착했다. 
밤늦은 퇴근길, 제보자 전방에서 달리던 택시 한 대가
갑자기 지붕 위 붉은 갓등을 깜빡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제보자는 곧바로 해당 상황을 경찰에 신고했다는데... 

“요즘 택시 기사님들이 폭행을 당했다는 뉴스를 많이 접해서
뒷자리에 사람 실루엣을 보고, 강도가 타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 제보자 인터뷰 中 -

 제보자의 신속한 신고로 십여 명의 경찰관이 출동하면서 해당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그날, 택시 안에선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12월 5일, 에서는 도로 위 각종 비상 상황을 보고, 전문가와 함께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법에 대해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