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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회 맨 인 블랙박스

456회, 457회 통합본

방송일 2021.12.26 (월)
 *맨 인 블랙박스 456회, 457회 통합본

세상에 이런 적재물이?

 늦은 시각, 고속도로 정체 구간에서 기상천외한 적재물을 목격했다는 제보자.
우측 차로의 트레일러에 길을 내준 뒤, 그 뒤로 차로 변경을 하는 순간,
갑자기 차 지붕 위로 나타난 정체불명의 물체와 충돌하고 말았다는데!

“처음엔 어떤 차랑 접촉 사고가 난 줄 알았는데 
앞서가던 트레일러에 실린 랑 부딪혔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분명히 트레일러 후방 상황을 확인하고 진입했다는 제보자.
하지만 제보자의 시야보다 높은 위치에 나뭇가지가 있어 부딪히고 만 것이다. 
트레일러 두 대를 이어붙인 길이의 긴 수목이었지만, 
주변 차량 운전자들이 나무를 인지할 만한 조치가 미흡했던 상황.
제보자는 애초에 해당 트레일러가 고속도로를 주행해도 되는지가 의문이라고 전했다.
상식 밖의 적재물을 실은 트레일러의 운행은 합법적이었을까?
해당 사고의 주된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 걸까?

적재물이 흔들리면 발생하는 ‘피시테일’ 사고

 또 다른 제보자는 고속도로에서 트럭이 전도되는 사고를 목격했다.
어느 순간, 전방 트럭의 적재함에 실린 짐들이 좌우로 미끄러지는 게 눈에 띄더니,
차체가 요동치기 시작한 것이다. 트럭은 점점 차선을 넘나들 정도로 휘청거리다가 
결국, 적재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넘어가고 말았다.

“제 앞으로 화물차가 쓰러져서, 우선 운전자부터 구조했어요.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시멘트’를 싣고 가던 중인 것 같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트럭 운전자는 제보자와 후방 차량 운전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되었다.
제대로 결박하지 않은 적재물이 짐칸에서 미끄러지며,
피시테일 현상이 발생해 차체가 중심을 잃어버린 사고.
자칫 잘못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피시테일 현상이 일어날 경우,
운전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12월 19일, 에서는 적재물로 인한 사건·사고를 살펴보고, 전문가와 함께 안전한 적재 매뉴얼과 사고 대처법을 알아본다.

오토바이를 가로막은 택시, 고의 혹은 착각?

 제보자는 교차로에서 황색 신호를 보고 서서히 정차하던 중 
전방으로 순식간에 끼어든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오토바이 운전자였던 제보자는 도로 한복판에 쓰러지고 말았고
곧이어 제보자에게 다가온 택시 운전자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건넸다. 

“대뜸 첫 마디가,‘왜 박았어요? 술 마셨어요?’라는 거예요.
오토바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계셨던 것 같아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택시 운전자는 사고 조사 과정에서 
오토바이를 탄 제보자가 당연히 샛길로 빠져나갈 줄 알고 
차로 변경을 했을 뿐, 끼어들기를 시도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는데... 
그러나 해당 사고를 확인한 전문가는, 전후 사정을 따져봤을 때
택시의 고의적인 위협운전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사고를 유발한 택시의 고의성의 엿보이는 정황은 무엇이며
위협운전이 인정되었을 경우, 운전자에게는 어떤 처벌이 주어질까?

매년 20%가량 급증하고 있는 ‘이륜차 사고’ 

 코로나 19 사태 이후 배달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라이더, 즉 ‘이륜차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역시 급증하고 있다.

 한 제보자는, 불법 좌회전 오토바이와 역주행 오토바이 간 충돌 사고를 목격하는가 하면
또 다른 제보자는 이륜차 운전자의 신호 위반으로 인한 사고를 목격하기도 했는데...

“물론 빨리 배송하려는 그 심정은 이해하지만... 
자신의 생명보다 우선시 되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심지어 보행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횡단보도 주행’ 오토바이를 
한 장소에서 끊임없이 공익 신고한 제보자도 있었다. 
 
“심할 때는, 횡단보도에 보행자보다 오토바이가 더 많은 수준이었거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제보자의 신고가 이어진 지 어느덧 1년, 해당 도로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오는 12월 26일 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이륜차 사건·사고를 살펴보고,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올바른 주행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