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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회 맨 인 블랙박스

465회, 466회 통합본

방송일 2022.02.06 (월)
*맨 인 블랙박스 465회, 466회 통합본

희생이 예견된 2차 사고, 막지 못한 이유는?

 지난해 12월 밤새 눈이 쏟아진 날. 견인 기사인 제보자는
얼어붙은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차들이 미끄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출동했다.
제보자와 동료 견인 기사들이 1차로에 멈춰 서있는 운전자들에게
2차 사고의 위험을 알리며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것을 권유했지만
운전자들은 사고 지점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는데...

“갓길로만 차를 옮겨도 안전했을 텐데, 도로에 계속 가만히 있는 거예요
제때 이동했으면, 저희 형이 그렇게 되진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사고 차량을 향해 후속 차들이 미끄러지는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었고
끝내 SUV 한 대가, 제보자의 동료와 충돌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사고 차량들이 신속히 안전지대로 대피했다면, 예방할 수도 있었던 2차 사고.
과연 운전자들이 위험천만한 장소에서 이동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으며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 조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두 차례나 겪은 다중 추돌 사고! 나만 지킨 안전거리?

 살면서 무려 두 번의 다중 추돌 사고를 겪었다는 제보자.
고속도로 요금소를 향해가던 중, 제보자 차량 앞으로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끼어들었고
곧이어 급정거 상황이 발생했다. 
미리 감속하며 안전거리를 확보한 제보자는 사고를 피할 수 있었지만
앞서 달리던 총 7대의 차량은 서로 충돌하고 말았다. 

“딱 하나, 안전거리만 충분했다면 일어나지 않을 사고였어요
그런데 제가 아무리 조심해도 피할 수 없는 사고도 있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제보자는 수년 전, 터널 내부에서 후행하던 SUV와 승합차, 버스에게 연속 추돌을 당한 경험이 있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고 세상이 변해도
운전자들의 습관이 바뀌지 않는 한, 같은 사고가 계속 반복될 것 같아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첫걸음!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운전자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1월 30일, 에서는 2차 사고의 위험성을 살펴보고, 각 상황에 맞는 사고 예방법을 함께 알아본다.


난데없이 충돌해온 차량! 운전자가 사라졌다?

 잠깐 들린 주유소에서 황당한 사고를 겪었다는 제보자. 
기름을 넣기 위해 세워둔 제보자의 오토바이 쪽으로
승용차 한 대가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결국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이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것도 잠시, 제보자는 차량 내부를 보곤 놀랐다.
 
“부딪친 순간에, 차 안에 아무도 없는 게 보였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운전자가 주행 기어 상태로 차를 방치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었다.  
잠시 후, 제보자는 주유소에 나타난 한 남성에게 가해 차량에 대해 아는지 물었지만 모른다고 했다.
제보자는 운전석에 있던 전화번호를 찾아 연락을 취하려 했고 
모른다고 말했던 남성이 사실은 본인의 차량임을 실토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상대방이 오토바이가 제보자 쪽으로 넘어질 때 발생한 부상을
보험사기라 주장하며 치료비 지급마저 거부하고 있다는데...
자신의 실수로 타인에게 해를 입히고도,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 상대 차주.
과연 그는 어떤 책임을 지게 될까?

2차 사고를 막을 수 없었던 그 날의 이유

 또 다른 제보자는 지하차도에서 일어난 사고로 인해 사면초가에 빠지게 되었다.
코너 구간에 들어선 순간 블랙 아이스 때문에 바퀴가 미끄러지면서 
차가 180도 회전하는 단독사고가 벌어졌다. 
그리고 몇 분 뒤, 비상등을 켜고 서 있던 제보자 차량을 발견한 운전자들이 
급정거하는 과정에서 다중 추돌 사고까지 발생하고 말았다.
2차 사고 직후 다행히, 이미 신고를 받았던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면서
큰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은 마무리되었지만
제보자는 상대 보험사로부터 예상치 못한 소식을 전해 듣게 됐는데... 

“제가 단독 사고 이후에 조치가 미흡했다는 이유로...
2차 사고 차량 중 한 운전자가, 저와 과실을 나눠 가지길 바란다고 하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다른 차들이 끊임없이 옆 차로를 지나가고, 도로 바닥 역시 미끄러운 상태였기에 
제보자로서는 섣불리 차량 밖으로 나가는 것이 위험했던 상황.
도저히 막을 수 없었던 2차 사고에 대해 
과연 상대방의 주장처럼 제보자에게 일부 과실을 묻는 것이 합당할까?
또한 피할 곳 없는 지하차도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가장 안전한 사고 후 조치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2월 6일 에서는 도로 위 각종 사건·사고를 살펴보고, 각 상황에 맞는 사고 후 대처법을 함께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