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8회 맨 인 블랙박스
467회, 468회 통합본
방송일 2022.02.27 (월)
*맨 인 블랙박스 467회, 468회 통합본 한 가족의 행복을 앗아간 ‘음주 역주행’ 지난해 12월, 한 가족의 삶을 무너뜨린 역주행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에서 거제로 내려와, 부모님의 가게 일을 돕던 착한 딸. 일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길, 한 터널을 지나다가 역주행으로 돌진해온 차량과 정면충돌해 끝내 가족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 당시 가해 차량의 속도는 시속 166km.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밥 먹을 때도 생각나고, 잠잘 때도 생각나고 그냥 목소리라도, 꿈에서라도 우리 딸이 보고 싶은데...” - 유가족 인터뷰 中 - 하나뿐인 외동딸의 생명을 앗아간 비극적인 사고. 가해자의 음주운전이 사고의 명백한 원인이었지만 일각에서는 사고를 유발하는 터널 진입로 또한 문제라고 지적했는데... 지역 주민들마저 ‘역주행하기 쉬운 곳’이라고 말하는 해당 도로는 과연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걸까? 역주행 다발 구역! 헷갈리는 교차로가 생겨난 이유는? 경상남도의 한 국도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해자는 새벽 1시경, 한 교차로에서 국도 진출로에 잘못 들어간 뒤 밤길을 약 6km나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내고 만 것이다. “외지에 나가 살던 운전자들이 고향에 돌아와 보니 도로가 변형돼 있어서, 착오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 경찰 관계자 인터뷰 中 - 충돌 후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당사자 모두가 희생된 사고. 역주행을 유발하는 ‘교차로’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직접 주행해 본 결과, 길이 두 갈래로 나뉘면서 혼란을 주는 형태가 맞았는데. 전문가는 해당 교차로처럼 헷갈리는 구간이 생겨난 이유에는 신도시 재개발과 같이 도로를 보수하는 과정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2월 20일, 에서는 역주행 사고의 위험성을 살펴보고, 도로 환경에 맞는 사고 예방법과 위법 운전에 대한 합당한 처벌까지 함께 알아본다. 어둠 속, 여섯 대 차량을 위험에 빠뜨린 것의 정체는? 어두컴컴한 도로를 주행하던 중 사고에 휘말렸다는 제보자. 차량 앞에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물체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나기 2초 전에 ‘어 뭐지?’ 동그란 물체가 있던 거예요” -제보자 인터뷰 中- 사고 직후, 신속하게 갓길로 차량을 옮긴 제보자. 그런데 갓길에는 이미 차량 여러 대가 멈춰 서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이어진 또 다른 위험천만한 상황! 사고 수습을 위해 대기 중이던 제보자 차량을 향해 무언가 날아온 것! 그 정체는 바로, ‘타이어’였다. 도로 한복판에 떨어져 있던 ‘타이어’ 때문에 단 5분 만에 무려 6대의 차량이 같은 사고를 겪게 된 것이다. 하지만, 정작 ‘타이어’ 차주는 사라지고 없는 상황! 그렇다면, 이처럼 누군가 떨어뜨리고 간 낙하물 때문에 사고를 당할 경우, 사고 처리는 어떻게 해야될까? 주행 중 무심코 한 운전자의 ‘딴짓’.. 그 최후는? 또 다른 제보자는 본인의 운전 습관을 되돌아보게 되는 사고를 겪었다. 앞차를 따라서 서서히 멈춰선 그때! 뒤차의 추돌로 제보자 차량이 밀리면서 삼중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사고 영상을 살펴보던 중 무언가 발견하고 놀랐다는 제보자. “운전자가 전방을 전혀 보지 않고 스마트폰에만 시선을 두고 운전을 해서 주행하던 속도 그대로 제 차를 추돌한 거예요.” -제보자 인터뷰 中- 상대 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해 발생한 삼중추돌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뒤차 과실 100%로 사고는 종결됐지만, 이 사고로, 제보자는 평소 운전 중 스마트폰을 하던 습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통계에 따르면 운전자 10명 중 4명이 주행 중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스마트폰 사용 외에도 운전 중 하는 잘못된 습관 의외로 다양하다. 안전을 방해하는 운전자의 ‘딴짓’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오는 2월 27일 에서는 전방주시의 중요성을 취재하고, 주행 중 하는 ‘딴짓’이 얼마나 위험한지 분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