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6회 맨 인 블랙박스
475회, 476회 통합본
방송일 2022.04.24 (월)
*맨 인 블랙박스 475회, 476회 통합본 골목길에서 운전자는 왜, 사고를 피할 수 없었나? 안전 운전에 대해서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게 됐다는 제보자. 매일 오가던 동네 공원 옆 이면도로를 지나던 중, 주차된 차량 사이에서 튀어나온 한 아이와 충돌한 것이다. 차량의 속도는 높지 않았지만, 아이가 크게 다쳤을지도 모르는 상황. 제보자는 즉시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했고, 다행히 아이는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는데... “우선 많이 다치진 않았더라고요. 외상으로 봤을 때는 다행히. 근데 아이가 저한테 ‘죄송해요’ 하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해당 골목은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니었지만, 보행자가 자주 지나다니는 곳이라 늘 주의하며 시속 20km대로 서행했다는 제보자. 좁은 골목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지하기 힘들었던 사고. 과연 운전자의 과실 비율은 어떻게 나왔을까? 억울한 가해자가 된 오토바이 운전자 또 다른 제보자는 오토바이로 배달업을 하다 보행자 사고를 겪었다. 교차로에서 정상 신호에 주행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와 충돌한 것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지나다니는 익숙한 도로에서 벌어진 예측할 수 없었던 사고. 제보자는 그 충격으로 결국 생계를 책임지던 일을 그만두고 말았다. “나 이제 어떻게 먹고 살지? 이 생각이 먼저 들었죠. 제가 영상을 보고 나중에 알았어요. 어? 보행자 신호 위반 아니야?” - 제보자 인터뷰 中- 뒤늦게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사고의 원인을 파악했다는 제보자.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던 제보자는 정상 신호였고, 보행자가 신호 위반을 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륜차와 보행자 사고의 경우 차의 과실이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결국 과실 비율을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말았다는데... 이처럼 무단횡단자랑 사고가 날 경우, 운전자는 어떤 책임을 져야만 할까? 오는 4월 17일 에서는 도로 위 각종 보행자 사고를 짚어보고, 운전자와 보행자가 공존할 방법은 무엇일지 알아본다. 보행자를 위협하는 도로 위 무법자 ‘배달 오토바이’ 약속 장소로 향하던 길에 두 눈을 질끈 감게 만든 사고를 목격했다는 제보자. 신호 위반을 하며 무리하게 교차로에 진입한 배달 오토바이 한 대가 주행 중인 차량 앞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며 위험천만한 질주를 이어갔고, 결국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연히 서겠구나 생각했는데 그대로 주행하더라고요. 제가 봤을 때는 의도적으로 신호를 위반 한 것 같아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일부 배달 종사자들은 높은 수익을 위해 신호 위반과 과속을 서슴치 않으며, 급기야 보행자가 다니는 인도를 침범하기도 한다. 게다가 무방비 상태의 보행자를 충격할 경우 그 피해는 클 수밖에 없는데... 주변 운전자와 보행자를 공포에 떨게 만드는 위법 주행 오토바이들. 반드시 사고가 일어나야지만 처벌할 수 있는 걸까? 배달은 늘지만 보험은 여전히 ‘사각지대’, 그 대책은? 도로에 합류하기 위해 서행하던 중, 마주오는 오토바이를 보고 정차한 제보자. 하지만, 오토바이는 멈추지 않고 제보자의 차량을 정면 충돌하고 말았다. 이후 사고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 운전자는 제보자에게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전했다고 하는데... “배달 중에 사고가 났다고, 보험 접수 해드릴 테지만 출퇴근 보험이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배달 종사자인 상대 운전자는 유상운송 보험을 들었어야 하지만, 그것이 아닌 출퇴근용 보험인 가정용 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실토했다. 이처럼 용도에 적합하지 않은 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상 처리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결국 제보자는 무과실을 받았지만 자차 보험으로 차를 수리한 후 상대측 보험사에 구상권을 청구하며 사고를 마무리 지을 수밖에 없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토바이 보험에 대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 도대체 그는 왜 적합하지 않은 보험에 가입한 것이며, 오토바이 보험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제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오는 4월 24일 에서는 배달 오토바이의 각종 사건사고를 취재하고, 오토바이 보험의 사각지대에 대한 해결책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