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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회 맨 인 블랙박스

477회, 478회 통합본

방송일 2022.05.08 (월)
*맨 인 블랙박스 477회, 478회 통합본 

‘이것’ 때문에 발생한 사고! 피해는 운전자 몫?  
 	
 평화로운 오후, 고속도로에서 아찔한 습격을 당했다는 제보자. 
터널을 막 빠져나올 때쯤, 정체 모를 물체가 제보자 차량 전면 유리를 충격한 것이다. 
제보자는 사고 조치를 위해 황급히 인근 졸음 쉼터로 향했고, 
그곳에서 차량을 살피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보니까 동물 털이 있더라고요. 털도 2개인가 3개인가 붙어 있더라고요. 
집에 와서 (블랙박스) 돌려보니까 꿩이더라고요. 꿩.” 
- 제보자 인터뷰 中 -  

 차량 전면 유리를 산산조각 낸 범인은 다름 아닌 꿩이었다. 
꿩은 다행히 방음벽 뒤로 날아가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제보자 차량에는 사고의 피해가 고스란히 남은 상황. 
제보자는 사고가 발생한 도로 관리 주체 측에 문의했지만,  
보상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는데... 
로드킬 사고로 차량 피해 발생 시 운전자가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방치하는 순간 더 위험한 ‘로드킬 2차 사고’  

 또 다른 제보자는 야심한 밤 피할 수 없는 사고를 겪었다. 
주행 중 동물 사체를 발견했지만, 뒤따르는 차량들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충돌한 것이다. 
사체는 뒤 차량 쪽으로 날아갔고, 다행히 차량 밑으로 지나가 
추가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곧이어 동물과 1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발견한 제보자.  

“타이밍이 딱 그랬어요. 택시가 비상등을 켜고 서 있는 거 보니까 
저 차가 먼저 박았고, 그다음에 내가 했구나.” 
- 제보자 인터뷰 中-  

 다행히 사체는 인근 순찰대에 의해 무사히 수거됐지만, 
제보자는 당시 적절한 조치와 신고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는데... 
만약 도로에서 동물과 충돌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 
2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자가 해야 할 조치는 무엇일까?  

오는 5월 1일 에서는 도로에서 일어난 동물과의 사고를 취재하고, 
봄철 급증하는 로드킬 사고에 대한 예방법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갑자기 날아온 차량, CCTV는 범인을 알고 있다  
 	
 한낮의 평화를 깨뜨린 사고를 목격했다는 제보자. 
반대편 차로의 SUV가 중앙선을 침범해 제보자 앞으로 날아온 것이다. 
제보자는 가까스로 사고를 피했지만, 전방 차량은 해당 SUV와 크게 충돌하고 말았다. 
이후 사고 차량에서 심상치 않은 흔적을 발견했다는 제보자.  

“흰색 차(SUV) 뒤쪽이 찌그러져 있는 걸 보고 
이거는 (다른) 접촉 사고가 났구나” 
- 제보자 인터뷰 中 -  

 앞서 일어난 사고와는 전혀 무관한 위치가 크게 파손되어 있었지만, 
제보자의 블랙박스 상으로는 그 이유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 
제작진이 사고 현장을 취재하던 중, 상가 CCTV에서 사고의 전말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과연 CCTV로 밝혀진 사고의 진실은 무엇일까?  

두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한 ‘급차로변경’  

 업무차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중 사고를 목격했다는 또 다른 제보자. 
트럭 한 대가 중심을 잃더니 제보자 앞에 정차된 차량을 덮친 것이다. 
사고 충격으로 트럭은 전도됐고, 도로는 순식간에 엉망진창이 된 상황.  

“제 앞으로 진짜 얼마 안 떨어진 상태에서 바로 지나갔고 
옆으로 지나갔기 때문에 엄청 깜짝 놀랐었고요. 그 상황에서는.” 
- 제보자 인터뷰 中-  

 제보자의 후방 블랙박스에 사고의 원인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1차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두 차로를 한 번에 넘어오다가  
미처 후방의 트럭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하고 만 것이다.  

 이처럼 급히 차로 변경을 하다 연이은 사고를 낼 경우, 
해당 운전자는 어떤 책임을 지게 될까?   

오는 5월 8일 에서는 도로 위 각종 차로 변경으로 인한 
위험한 상황들을 살펴보고, 사고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