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8회 맨 인 블랙박스
497회, 498회 통합본
방송일 2022.09.25 (월)
*맨 인 블랙박스 497회, 498회 통합본 ‘중앙선’ 있다 vs 없다, 과연 그 진실은? 지난 7월, 왕복 2차로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고를 겪었다는 제보자. 곡선 구간에 진입하기 전부터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차량을 발견하고 멈춰섰지만, 상대 차량은 중앙선까지 침범해 제보자 차량을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미사일 하나가 날아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정면으로 부딪치면서 충격이 컸던 상황! 결국 폐차해야 할 만큼 두 차량 모두 크게 파손되었고, 사고 당시 에어백이 터지면서 제보자는 팔에 부상까지 입었다. 상대방이 잘못을 인정했기 때문에 사건은 일단락되는 줄 알았으나, 본인의 100% 과실은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그 이유는 중앙선이 보이지 않아 편도 1차로라고 착각했다는 것이다. 제작진이 사고 지점을 살펴보니 중앙선이 흐릿하게 남아있는 상태였다. 과연 상대방의 주장대로 이러한 점들이 과실 비율에 영향을 끼칠까? 역주행 다발 구간! 그들은 왜 아찔한 주행을 택했나? 미처 해가 다 뜨지 않은 새벽, 그 날의 출근 길을 몹시 후회하고 있다는 제보자. 승용차 한 대가 연달아 차로 변경을 하더니 그대로 제보자 차량과 정면으로 부딪치는 사고가 벌어지고 말았다. 위험을 감지하고 멈춰섰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의 가해자는 제보자였다. “너무 잘못된 일이라는 건 알지만, 이쪽으로 가면 지름길인 거죠. 마음이 급해서 (역주행으로) 진입을 해서 들어갔어요” - 제보자 인터뷰中 - 역주행 차량이 모든 과실을 부담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제보자. 더 놀라운 건 해당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인근 주차장에 진입하기 위해 100m 정도 거리를 역주행하는 상황! 제보자 또한 판단 실수로 역주행을 하고 말았지만, 그 실수의 책임은 작지 않았는데... 1차로에서부터 3차로까지 차로변경을 해서 멈춰선 역주행 차량을 정면 충돌한 사고. 역주행을 했기 때문에 제보자가 100% 과실을 부담할 수밖에 없는 걸까? 오는 9월 18일 에서는 차량끼리 정면충돌한 사고에 대해 취재하고, 특히 빗길에서 더욱 사고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는 원인들에 대해 알아본다. 무모한 차로변경이 부른 참사! 예상치 못한 그 날의 사고로 운전대를 잡는 것이 두려워졌다는 제보자. 진출로로 향하던 택시가 갑자기 좌측으로 핸들을 틀더니 3차로 차량과 충돌했고, 이후 90도 회전하며 제보자 차량과 2차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1초도 안 될 것 같아요.‘어?’하는 순간 택시가 앞에 보였어요.” - 제보자 인터뷰中 -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사고 후 제보자 차량의 시동이 켜진 채 굉음을 내고 있었다는 것. 자칫 폭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던 일촉즉발의 상황! 다행히 현장 대원들의 신속한 조치 덕에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는 갑작스럽게 차로를 변경한 택시 기사의 과실로 마무리되었지만, 제보자는 현재까지도 심한 트라우마와 후유증을 겪고 있는데... 잘못된 판단이 큰 화를 불러일으키는 ‘급차로변경’ 사고. 특히 대형 차량들은 사각지대 때문에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보이겠지?’ 대형차 앞 급차로변경의 최후 13년차 화물차 운전 기사인 제보자는 1년 사이 같은 사고를 두 번이나 겪었다. 정체된 도로에서 주행 중, 우측 승용차가 제보자 앞으로 급하게 차로 변경을 시도했고 시야에 들어온 순간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결국 충돌한 것이다. “그 차선 자체가 대각선으로 오르막길로 올라오는 길이기 때문에 사이드미러에서는 전혀 안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 제보자 인터뷰中 - 사고 이후 차량 측면에 여러 개의 거울을 달아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는 제보자. 그러나 올해 6월, 승용차의 차로 변경으로 인한 사고가 또 발생하고 말았다. 게다가 이번 사고는 상대방이 과실을 인정하지 않아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화물차의 특성상 차체가 크고 높아 이와 같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승용차가 화물차 전방으로 차로 변경을 할 경우,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오는 9월 25일 에서는 차로 변경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해 취재하고,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