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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회 맨 인 블랙박스

507회, 508회 통합본

방송일 2022.12.18 (월)
*맨 인 블랙박스 507회, 508회 통합본

그날 탱크로리는 왜, 8중 추돌 사고를 일으켰나? 
 	  
 유난히 화창했던 오후, 제보자는 다신 기억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
고속도로 주행 중이던 제보자는 전방의 한 탱크로리가 우측 방향지시등을 켠 채
좌측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불안한 마음에 속도를 높여 탱크로리를 지나친 제보자.
그런데 정체 구간에 진입한 순간, 뒤쪽에 따라오던 탱크로리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제보자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황급히 차로를 변경한 그때!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충격적이었다.

“거의 수류탄 소리가 바로 앞에서 나는 거예요.
그게 한 번만 나는 게 아니에요. 지옥에 있는 느낌이었죠.”
- 제보자 인터뷰中 -

 총 8대의 차가 휘말린 끔찍한 사고.
충돌 순간까지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탱크로리 운전자는 
‘졸음운전’을 하고 있었다는데...

 그런데, 사건을 취재하던 제작진은 경찰로부터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알고 보니 탱크로리 운전자의 졸음운전이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는 것!
과연 탱크로리 차량이 대낮부터 졸음운전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도로를 마비시킨 킥보드 운전자의 아찔한 음주운전! 
 
 축제를 즐기고 귀가하던 중, 도로 위에서 예상치 못한 무언가와 충돌했다는 제보자.
그 정체는 바로, 신호 위반으로 교차로를 한복판을 가로지르던 킥보드였다.
음주 측정 결과, 킥보드 탑승자들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사고 이후 제보자는 경찰관을 통해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는데...

“(킥보드 탑승자들이)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하더라고요.
앱에서 면허증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해서 탔다고 얘기하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中 -

 킥보드 운전자는 고등학교 1학년인 미성년자였을뿐더러
음주 상태로 킥보드를 주행했던 것.
전동 킥보드는 면허 소지자만 이용 가능하지만,
허술한 관리 탓에 면허가 없이 대여하는 일도 종종 일어난다.
무면허 운전과 더불어 음주운전 또한 늘고 있는 상황.
만약 음주 상태로 킥보드를 주행할 경우 어떤 처벌을 받게 되며,
미성년자가 무면허 킥보드 사고를 일으킬 경우 처벌 수위는 어떻게 될까?

오는 12월 11일 에서는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 사고를 취재하고,
TS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실험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아본다


‘살려주세요!’ 일가족 외침에 기적처럼 등장한 ‘사다리차’ 
 	  
 지난 10월, 경기도 광명시의 한 주택단지가 이른 아침부터 소란스러워졌다.
알고 보니 인근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게다가 화재가 발생한 옆 집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일가족이 갇혀 있었다.
그 순간, 위기에 처한 일가족을 구하기 위해 기적처럼 나타난 이가 있었으니...

“건물 4층에서 연기가 나고 있더라고요.
(사다리 설치를) 빨리 해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 사다리차 의인 인터뷰中 -

 기적처럼 나타난 그의 정체는 바로,
약 20년간 사다리차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형욱 씨였다.
살려달라는 간절한 외침을 들은 김형욱 씨는 신속하게 사다리차를 올려 보냈고,
일가족은 짐칸에 탑승하여 무사히 빠져나왔다.
찰나의 순간 기지를 발휘한 김형욱 씨 덕분에 4명의 아이들과 어른 한 명이
모두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었던 것.

 당시 사다리차로 구조된 주민은 위급했던 그때의 상황을 떠올리며
제작진을 통해 김형욱 씨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전했다.


일촉즉발! 도로 위 쓰러진 할아버지 구한 ‘영웅’ 

 그 날 이후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는 제보자.
어머니와 차를 타고 가던 길, 한 할머니의 다급한 손짓에 멈춰 세웠고,
도로 위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의식은 없으셨고요. 피를 너무 많이 흘리고 계셔서
이거 일이 좀 많이 심각하구나...”
- 제보자 인터뷰中 -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할아버지의 곁을 지키며 상태를 확인한 제보자 덕분에
할아버지는 차츰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인계한 후 자리를 떠난 제보자.
그러나 혹여 자신이 잘못된 응급처치를 한 건 아닐까 걱정이 들었다는데...

 현직 소방관은 만약 길에서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을 경우
‘이 시스템’ 하나로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며 강조했다.
응급처치가 미숙한 사람도 쉽게 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무엇일까?

오는 12월 18일 에서는 위기의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해 더 큰 피해를
막은 ‘영웅 시민’들을 취재하고, 길에서 쓰러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응급처치를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