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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회 맨 인 블랙박스

519회, 520회 통합본

방송일 2023.03.12 (월)
*맨 인 블랙박스 519회, 520회 통합본

레미콘 위에서 ‘비보잉’? 기이한 남성의 정체는!
 	  
 얼마 전  팀으로 똑같은 장소, 똑같은 시간에 한 남자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쏟아졌다. 한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제보자들은 모두 그 남자가 하는 행동을 보고 기함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처음에 저는 풍선인 줄 알았어요, 
가까이 가니까 사람이더라고요....”
- 목격자 인터뷰中-
 
 좌회전 차로에 빨간불이 들어온 순간,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차 지붕 위로 한 남자가 올라오더니 다짜고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심지어 매번 동작이 달랐다는데. 어느 날은 복근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 같기도, 어느 날은 춤을 추는 것처럼 현란하게 다리를 움직이기도 했다는 이 남자.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신발 흘리고 줄행랑,
‘신데렐라’가 된 운전자의 최후

 출장을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던 어느 날. 제보자는 신호를 기다리며 서 있는 차량 사이로 급하게 빠져나가려다 차를 들이받은 오토바이를 목격했다. 사고 후, 그대로 자리를 떠나는 듯하다, 다시 사고 현장으로 돌아왔다는 오토바이 운전자. 
그런데 그때, 돌연 옆 차로의 버스 기사와 오토바이 운전자의 난투극이 벌어졌다.

 “알고 봤더니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 수습을 하러 온 게 아니었어요.”
- 제보자 인터뷰中-

 “이 사람 뭐가 떨어져서 주우려고 했대요”
- 경찰관 인터뷰中- 

 알고 보니 오토바이 운전자는 차와 부딪히며 신발을 떨어뜨렸고, 단지 그것을 줍기 위해 돌아왔다가 버스 기사에게 덜미를 붙잡힌 것. 그런데 이번엔 오토바이까지 현장에 놓고 도주를 감행한 운전자! 하지만 휴대전화를 흘리며 또 다시 현장에 제 발로 돌아왔다는데...

 그런데 그때! 저 멀리서부터 달려온 경찰이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의외의 이야기를 했다! 그는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그렇게 허둥지둥 도망치려 한 걸까?
 
 오는 3월 5일 에서는 블랙박스에 포착된 도로 위 기상천외한 사건 사고를 취재한다.


공포의 그림자,
흉기가 된 ‘스텔스 차량’
 
 야심한 새벽, 컨테이너에 실린 자동차용품을 제시간에 배송하기 위해서
어둠을 뚫고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화물차 운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 휘말리고 말았다.
제한 속도를 지키면서 달리던 제보자 화물차 앞에 갑자기 트럭이 나타난 것!
전방을 주시했지만, 피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는데...

“어휴...전혀 안보였어요 전혀.
그냥 순간 뭐가 확 들어오니까 이건 뭔 방법이 없구나”
- 제보자 인터뷰中-
 
 문제의 트럭은 후미등이 고장 난 채로 주행한 것도 모자라,
제한속도 110km 고속도로에서 30km 미만으로 위험천만한 저속주행을 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보자는 상대방의 과실이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경찰은 트럭의 후미를 추돌한 제보자가 가해자가 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는데...
하지만, 전문가는 단순 후미 추돌 사고로 판단하기보다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과실 비율을 산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어둠 속 한 줄기 빛, 스텔스 차량 구출 대작전!

 야간에 차량의 위치를 알리는 등화 장치를 아무것도 켜지 않고,
화물차의 사각지대에서 주행하는 한 차량을 발견했다는 또 다른 운전자.
스텔스 차량 뒤에서 상향등을 껐다 켰다 반복하면서 주의 신호를 줬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한 스텔스 차량은 그대로 주행을 이어 나갔다.
그러던 중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보복을 하는 거예요,
물에 빠진 놈 구해줬더만은 보따리 내놔라네”
- 사례자 인터뷰中- 

 스텔스 차량이 뒤에서 상향등을 켜며 불만을 표출한 것!
운전자가 창문을 열어 전조등이 꺼져있음을 알리자, 그제서야 보복을 멈췄다.
그런데, 잠시 후 휴게소까지 따라와 앞을 막아선 상대 운전자.
다시 복수라도 하려는 것일까?
 
 오는 3월 12일 에서는 스텔스 차량으로 인한 야간사고를 취재해 등화 장치 조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