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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회 맨 인 블랙박스

523회, 524회 통합본

방송일 2023.04.09 (월)
*맨 인 블랙박스 523회, 524회 통합본


 골치 아픈 과실비율의 명쾌한 해답을 내려주는 !
교통사고 과실분쟁 전문가 장슬기 변호사와 조정식 아나운서가 블랙박스 속 진실을 찾아내 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따져본다.

사고 내고 17명 대인 접수 요구, 적반하장 어린이 버스 기사!
 
 1차로에서 직진하던 제보자는 느닷없는 충격에 놀랐다. 오른쪽 골목에서 2차로로 진입하던 어린이 버스가 제보자의 차 오른쪽 뒷좌석을 들이받은 것이다. 정황상 상대방의 과실이 명백해 보이는 상황. 그러나 운전기사는 제보자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주장했다는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저쪽에서 17명 대인 접수를 해달라고 한 대서
이건 진짜 아니지 않나...”
- 제보자 녹취中-

 운전기사는 버스 안에 16명의 어린이가 타고 있었다며, 본인을 포함한 총 17명의 대인접수를 요구한 것이다. 처음 겪는 황당한 사고에 정신이 없어 제대로 된 현장 사진도 찍지 못했다는 제보자. 사고 직후, 무과실을 입증하기 위해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차도 한복판에서 ‘벌컥’ 택시 개문사고, 과실 비율 몇 대 몇?

 제보자는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사고를 당했다. 멀쩡하게 달리던 차 뒤쪽에서 돌연 충격음이 들린 것이다. 앞뒤로는 어떠한 차나 오토바이도 없었기 때문에, 사고 원인을 예측할 수 없었다는 제보자. 차에서 내려 확인한 사건의 전말은 생각지도 못한 것이었다.
제보자의 왼쪽 차로, 그러니까 차도 한복판에 서 있던 택시 뒷문이 벌컥 열리면서 제보자의 차와 부딪힌 것!

 “개인택시공제조합은 100% 인정을 못하겠다,,,
분쟁심의위원회로 넘겨서 처리하겠다고 하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中-

 예측할 수도, 회피할 수도 없었던 이번 사고. 제보자는 무과실을 예상했지만, 사건은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개인택시공제조합에서 100% 과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택시 기사 역시 본인에게도 억울한 점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승객’ 때문이라는 것. 그날,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이 차도 한복판에서 차 문을 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대체 무엇이며, 사고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
 
 오는 4월 2일 에서는 교통사고 전문가 장슬기 변호사와 함께 사고 시 올바른 대처법과 과실 분쟁 시 주장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뺑소니는 OOO을 남긴다?
 
 이른 아침, 주차되어있던 차량이 파손되었다는 사실을 경비원을 통해 알게 된 제보자. 뺑소니 사고였던 것이다. 그런데, 망가진 차량을 보자마자 화가 나기보다는 웃음부터 나왔다는 차주.

“이건 정말 어디 방송을 내보내도 될 것 같다
신기하고 황당하고 웃겼죠 많이”
- 제보자 인터뷰中-

 파손 부위에 상대 차량을 쉽게 추정할 수 있는 흔적이 남아있었던 상황.
제보자는 남겨진 단서를 이용해 하루 만에 뺑소니 차량 운전자를 찾을 수 있었다.
수많은 사고 차량을 수리한 정비사 또한 이런 사고 차량은 처음 본다고 놀라는데...
과연 뺑소니 차량이 남기고 간 ‘흔적’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CCTV를 향해 인사까지... 대범한 범죄, 그 끝은?
 
 자정이 넘은 시각, CCTV 관제사의 눈에 수상한 이들이 포착됐다.
두 남성이 여러 대의 차량 문고리를 잡아당기면서 주위를 살피고 있었던 것!
곧이어 한 차량의 문이 열렸고, 주저 없이 차에 타서 차량 내부를 뒤지기 시작했다.
곧바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미 용의자들은 사라진 상태!

 “인상착의를 말해줬어요
한 명은 코트를 입었고, 한 명은 바지 위로 양말을 올려서 신었다고”
- CCTV 관제사 인터뷰中-

 CCTV 관제사와 경찰의 공조로 차량 털이 용의자들은 1시간 만에 검거되었다.
놀랍게도 차량 털이 2인조 중 한 명은 미성년자!
이들은 얼굴도 가리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후에는 여러 차례 CCTV를 향해 장난스럽게 인사까지 하는 대범한 모습을 보였다.
심리학 전문가는 이런 모습에 청소년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고 강조했는데...
과연 장난스러운 인사 속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오는 4월 9일 에서는 어두운 밤 몰래 이뤄지는 차량 관련 범죄들에 대해 취재하고 세상에 완전범죄는 없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