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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회 맨 인 블랙박스

545회, 546회 통합본

방송일 2023.10.08 (월)
*맨 인 블랙박스 545회, 546회 통합본


지구대 앞에서 머리채 잡힌 경차 주인... 사건의 전말은?!

 충남 아산의 한 지구대 앞에서 의문의 남성에게 머리채를 잡힌 제보자. 심지어 그 상태로 경찰서 안까지 끌려 들어오더니, 경찰관이 지켜보는 앞에서 위협을 당했는데. 이들 사이에는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건 전날, 집 근처 공영주차장을 찾은 제보자는 경차 전용 주차 구역에 차를 삐딱하게 댄 외제차 한 대를 목격했다. 얌체 주차라고 판단한 제보자는 괘씸한 마음에 상대 운전석 쪽에 차를 바짝 붙여 세운 다음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까지 가려 놓았는데... 

 결국 외제 차량 차주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힘겹게 차를 뺐다. 그리고 그다음 날, 원래 상태로 돌려놓은 제보자의 연락처를 확인한 외제 차량 차주는 만남을 요구했다는데.

“갑자기 화를 내면서 막 ‘너 어디냐? 내가 지금 당장 찾아가겠다.’
 그래서 인근 지구대 주소를 찍어줬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안전할 장소라 생각한 지구대 앞에서 만난 제보자. 대화로 잘 해결해 보려고 했지만... 상대는 다짜고짜 폭행을 가했다. 결국 상대는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는데. 주차 문제가 불러온 폭행 사건!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했어야 할까?


화물차 뺑소니 후 도주... 지적하자 오히려 ‘적반하장’?

 주말 점심, 아내와 외식에 나섰던 제보자는 황당한 사고를 목격했다. 맞은편 승용차가 좁은 골목에서 차를 돌리다가, 주차된 화물차 뒷바퀴를 친 것인데! 문제는 사고를 낸 상대 운전자가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현장을 벗어나려던 것이다. 제보자는 다급히 사고를 알리고 도주하면 뺑소니란 말을 하는데... 오히려 상대의 태도는 적반하장. 

“(가해 차주가) 욕을 하면서 ‘내 차가 더 상했다....XX야. 그래. 신고해라!’ 
그게 그분의 마지막 말이었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상대가 자신의 차량이 더 망가졌으니 가도 된다는 황당한 주장을 한 것이다. 게다가 뺑소니로 신고하겠다는 제보자를 향해 욕설을 내뱉기도 했는데... 결국 상대 운전자는 도리어 화를 내고는 자리를 떴다. 교통사고를 낸 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가해 차주가 이렇게 당당해도 되는 걸까?

 오는 9월 17일 에서는 생각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들로 인해 발생한 사건 사고들을 다뤄본다. 


지하차도 출몰해 차량 테러한 남자... 정체는?

 새벽 2시경, 지하차도를 지나던 제보자는 섬뜩한 광경을 목격했다. 
지하차도 안, 일제히 비상깜빡이를 켜고 멈춰 선 차량 앞에 돌연 의문의 한 남성이 나타난 것인데. 심지어 그는 제보자 차량 보닛 위에 대자로 드러눕더니, 차량 지붕까지 올라가 마구 뛰며 공격하기 시작했다! 

“차 안에 혼자 있었거든요. 솔직히 너무 당황스럽고
내가 이 차에서 내리면 무슨 보복을 당할지 모르니까 
창문을 다 올리고 차 안에 얼어있었거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멀리서 한참을 지켜보던 한 시민이 잡으려 다가가자 순식간에 제 키만 한 중앙분리벽을 넘어 사라져 버린 남성. 이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확인한 그의 행적은,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과연 이 남자! 어디서 나타난 것일까?


터널 속 화염에 휩싸인 차량... 망설임 없이 뛰어든 의인의 정체는?

 휴가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 박호정 씨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목격했다. 많은 차가 오가는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한 차량이 불길에 휩싸여 있던 것이다. 뿌연 연기가 눈 앞을 가리고, 뜨거운 불길은 점점 커져만 가던 상황. 그 누구도 쉽게 화재 진압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호정 씨가 갓길에 차를 멈춰 세운 건,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새 벌어진 일이었다.

“오빠! 터져, 제발! 왜 이래? 그냥 가자, 터지면 어떡해!”
“아니야, 있어. 괜찮아.”
- 블랙박스, 박호정 씨와 동승자의 대화 中 -
 
 재빨리 차에서 내린 박호정 씨는 터널 안에 비치된 소화전을 이용해 차량 화재를 진압하기 시작했다. 꺼질 듯 말 듯, 무섭게 타오르는 불길과 사투를 벌인 끝에 무사히 초기 진압을 완료할 수 있었는데. 그런데 호정 씨는 이날의 사건을 ‘우연’이 아닌 ‘운명’이라고 말했다. 우연히 터널을 지나던 호정 씨가 불을 끄게 된 데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오는 10월 8일 에서는 도로를 무법천지로 만드는 빌런들과, 도로의 평화를 지키는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다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