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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회 맨 인 블랙박스

547회, 548회 통합본

방송일 2023.10.22 (월)
*맨 인 블랙박스 547회, 548회 통합본


찰나의 순간 바뀐 운명...딜레마존 사고, 과실 비율은? 

 주말 오후, 교차로를 지나던 제보자는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경험했다.
 전방 1차로의 공사 현장을 피해 교차로 위에 차들이 정체되어 있던 그때, 오른쪽 도로에서 직진하던 상대 차와 충돌하고 만 것이다. 제보자는 분명 ‘파란불’을 보고 교차로에 진입했기 때문에, 본인에게 사고 책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 했다는데...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생각하신 거하고 아주 다릅니다. (경찰이) 이렇게 말씀하는 거예요.
우리가 보고 갔을 때는 파란불이었지만 지나갈 때는 아니다. (라고).”
- 제보자 인터뷰 中 -

 정지선을 지나치던 순간, 신호가 ‘주황불’로 바뀌었기 때문에 제보자가 ‘신호위반’을 했다는 것이다. 경찰 조사 이후, 상대 운전자는 제보자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는데... 찰나의 순간 바뀌어버린 운명, 정말 제보자에게 100% 책임이 있는 걸까?


‘인도’에서 ‘차도’로 튀어나온 오토바이와 ‘쿵’!
차량에도 잡힌 과실, 왜?!

 오토바이와 의문의 사고를 겪었다는 제보자. 주행 중이던 차로 어디에서도 오토바이가 보이지 않았었지만, 난데없는 충돌음과 함께 사고가 났다. 알고 보니, 인도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갑작스럽게 차도로 난입하며 제보자 차량 측면을 충돌한 것이었다. 예상치 못한 사고에 당황한 제보자. 하지만 보험사는 더욱 황당한 말을 건넸다는데...

“(과실 비율이) 7대 3이라고 하더라고요. 
오토바이랑 차랑 박으면 일단 오토바이가 
(약자라고)... 진짜 짜증났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상대적으로 약자인 오토바이와 차량 간의 사고이기에, 차 대 차 사고와는 과실 비율이 다르게 책정된다는 것이다. 오토바이가 전적으로 잘못했지만, 차량 운전자에게도 과실이 잡힌다는 것인데...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의 의견은 어떨까?

 오는 10월 15일 에서는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장슬기 변호사와 함께 억울한 사고의 과실 비율을 알아보고, 사고 처리에 어려움이 있을 때 대처법을 알아본다.


‘고라니’ 때문에 난 사고... 책임은 누가?

 이른 새벽, 고속도로 진출입로 램프 구간을 서행하던 제보자는 그야말로 날벼락 같은 사고를 경험하게 되었다. 서행하고 있던 제보자 차량 앞으로 갑자기 고라니 한 마리가 튀어나온 것인데... 제보자는 간신히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뒤따라오던 화물차 한 대가 제보자 차량 후미를 크게 충격했다. 

“고라니는 안 치었는데... 
제가 브레이크를 밟아버리니까 
화물차는 브레이크를 잡을 시간도 없이 저를 추돌하지 않았나..”
- 제보자 인터뷰 中 -

 제보자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아 추돌한 화물차. 하지만 제보자 차량 앞으로 갑자기 뛰어든 고라니가 아니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였기에 양쪽 운전자 모두에게 날벼락과도 같았던 이번 사고. 그렇다면, 도로에 출몰한 야생동물로 인한 사고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 걸까?


지하차도 차량에 ‘섬뜩하게 피 철철’... 남자의 정체는?!

 가을비가 내리던 날, 지하차도 한가운데서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는 남성을 목격한 제보자. 심지어 그는 바닥에 고꾸라지더니 제 몸 하나 가누지 못하고 있었다. 제보자가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다가오는 남성. 가까이서 마주한 그의 모습에 제보자는 충격을 감출 수가 없었다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었으니까 많이 무서웠죠.
웬 미친 사람인가 했어요. 약간 소름도 끼쳤죠.”
- 제보자 인터뷰 中 -
 
 제보자 차량 앞으로 다가온 남자의 손에서 철철 흐르고 있는 상당한 양의 피. 게다가 그는 제보자 차량 보닛에 피 묻은 손을 문지르기까지 했다. 이런 기괴한 행동을 한 남성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오는 10월 22일 에서는 도로 위에서 예상치 못 한 사건, 사고를 겪은 운전자들의 이야기를 다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