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회 맨 인 블랙박스
554회, 555회 통합본
방송일 2023.12.03 (월)
*맨 인 블랙박스 554회, 555회 통합본 악몽이 된 여행길, 역주행 상대 차의 황당한 이유! 즐거운 여행길에서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사고를 당했다는 제보자.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주행하던 중 마주 오는 차량이 중앙선을 넘으려는 듯한 모습을 목격했다. 조심하란 의미로 경적도 울려봤지만, 상대 차량은 멈추지 않고 달려와 제보자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말았는데... 놀람도 잠시, 운전자에게 직접 들은 이유는 황당하기만 했다. “제 입장에선 좀 황당했어요. (상대 운전자가) 잠을 많이 못 잤는데 그게 졸음운전이 된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제보자 인터뷰 中- 사고 원인은 다름 아닌 졸음운전. 이 끔찍한 사고로 인해 차량을 폐차하게 된 건 물론이고, 차량에 타고 있던 제보자 가족들은 큰 트라우마를 안게 되었다. 특히 운전자였던 남편은 사고 후 일 년이 지난 지금도 운전 중 마주 오는 차량을 볼 때면 불안감을 호소한다는데.. 잠깐의 방심으로 가족들의 평화를 앗아간 역주행 사고, 대처할 방법이 있을까? 버스의 ‘선’ 넘은 추월! 결과는... 쌍방 과실?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제보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게 되었다. 직진신호에 이어 우측 도로의 보행자 신호가 켜지고, 우회전하지 못한 앞 차량에 막혀 덩달아 멈춰야 했던 제보자. 잠시 후 앞 차량과 함께 움직이려던 그때, 왼쪽에서 튀어나온 버스와 추돌하고 마는데. 사고 지점은 편도 1차로 도로였기에 왼쪽에서 차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알고 보니, 제보자 뒤에서 오던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추월해 오다 사고가 났던 것. 마주 오는 차량이 있었다면 더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던 상황! “어차피 저쪽(왼쪽 차선)에서 차는 못 들어오니 내가 앞만 보면, 앞에서 들어오는 차만 신경 쓰면 되겠다 라고 하는데. 그거는 오산이잖아요.” -제보자 인터뷰 中-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 넘어선 안 될 선을 무심히도 넘는 차량들. 그런데, 온전히 버스의 잘못일 줄 알았던 이번 사고의 원인이 제보자에게도 있다는 것. 우회전하는 앞 차량을 살짝 비켜 가려던 마음에 제보자 역시 중앙선을 넘었고, 이 때문에 과실을 떠안을 수도 있다는 것인데... 오는 11월 26일 에서는 중앙선을 넘어 예측할 수 없는 사고를 일으킨 ‘도로 위 침범자들’의 이야기를 다뤄본다. 모녀의 어긋난 분노 표출... ‘음식물 쓰레기’ 투척 한적한 일요일 오전, 남양주의 개인이 운영하는 한 카페에서 한바탕 소란이 발생했다. 카페를 운영하는 제보자와 환풍구 문제로 잦은 갈등을 빚어왔다는 위층 이웃들. 사건 발생 전, 위층에 산다는 한 남성이 카페를 찾아왔다. 전날 밤 가족들이 환풍구 소음에 시달렸다며 한차례 주의를 준 뒤 떠났다는데.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20분 뒤 위층 모녀의 난동이 시작됐다. “소리를 질렀어요. ‘당장 환풍기 꺼라.’라고. ‘밤새 (나를) 못 자게 했으니, 환풍기를 끄고 영업해라.’ ‘환풍기를 끄지 않으면 못 가겠다.’” - 제보자 인터뷰 中 - 당장 환풍기를 끄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겠다며 소리를 지르는 한 여성. 뒤이어 찾아온 여성의 딸은 카운터를 향해 무언가를 쏟아내는데... 그 정체는 바로 음식물 쓰레기. 이후 주방으로 들어오더니 착즙해 둔 음료수까지 뿌리고 말았다. 오랜 기간 자영업을 해왔지만,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었다는 제보자. 물론 제때 환풍구를 끄지 않아 소음을 발생시킨 잘못도 있지만, 제대로 된 대화 없이 분노를 표출한 모녀. 더 큰 갈등만 불러온 이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까? 연달아 벌어진 두 번의 급정거로 인한 사고, 책임은 누가? 예측할 수 없는 사고로 한순간에 가해자가 되었다는 제보자. 자정 무렵, 제보자는 택시에 손님을 태우고 간선도로를 빠져나가기 위해 우측 도로로 진입하고 있었는데... 그때, 앞 차량의 급정거에 그만 멈추지 못하고 추돌하고 말았다. “처음에는 화가 굉장히 났었죠. ‘달리는 도로에서 서 있으면 어떻게 하나. 더군다나 커브 길에서...” - 제보자 인터뷰 中 - 그런데 앞 차량 역시 억울한 상황을 토로했다. 알고 보니 그의 앞에서 주행하던 또 다른 택시가 안전지대에서 차로 변경을 하기 위해 급격히 속도를 줄였고 뒤따르던 차량은 멈춰 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사고를 유발한 상대 택시는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버렸다. 결국, 모든 사고의 책임을 떠안게 된 제보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장을 떠나버리는 사고 유발자들을 처벌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오는 12월 3일 에서는 CCTV와 블랙박스의 담긴 사건의 순간을 포착하고, 그 진실을 파헤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