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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회 맨 인 블랙박스

566회, 567회 통합본

방송일 2024.02.25 (월)
*맨 인 블랙박스 566회, 567회 통합본


타이어 이탈 사고! 알고보니... 정비 후 빠진 ‘새 타이어’?!

 최근 이사 후, 기분 좋게 새집으로 향하는 중이었다는 제보자. 그런데! 잘 가던 차량의 후미에 충돌이 느껴졌다. 제보자 차량을 가격한 건 다름 아닌, 옆 차로에 있던 차량의 바퀴! 어쩌다 바퀴가 빠지게 된 건지, 상대 운전자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방금 전에 타이어 정비를 하고 왔는데 
얼마 되지 않아서 이렇게 된 일이라
(상대방도) 너무 화가 나셨더라고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상대 운전자는 사고 직전, 정비소에서 타이어를 막 교체하고 나오는 길이었다는데... 
안전을 위해 타이어 정비를 했지만 되려 위험천만한 상황을 겪게 되자, 상대방 또한 화가 난 상태였다. 담당 정비사는 본인이 부품을 제대로 조이지 않아 생긴 사고임을 인정했고, 사고로 인한 피해를 전부 보상하기로 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사고 처리는 잘 마무리되었지만, 자칫하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이번 사고.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차량 정비 시 정비사들이 주의해야 하는 점은 무엇일까?


불꽃이 펑펑! 도로 위 광란의 ‘불꽃놀이’

 도로 위에서 믿기 힘든 광경을 목격했다는 제보자. 
 이른 새벽, 교차로 앞 신호를 받고 대기하던 제보자는 도로 한가운데서 피어나는 연기를 보고 화재 사고를 예상했다고.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자 보이는 충격적인 정체는 다름 아닌 폭죽?! 그것도 자동차 안에서 밖으로 폭죽을 쏘고 있었다는데.

 주위에 차량을 향해 폭죽을 쏘더니, 역주행으로 진로를 방해하기까지!
아찔한 모습을 지켜보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는 제보자.

“생각해 보니까 애들이 함부로 운전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을까?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중앙선 가로지른 무법 차량! 사고나자, 적반하장? 

 가족들과 드라이브 후,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제보자는 충돌 사고를 겪었다. 2차로에 직진 주행 중인 제보자 차량 앞에 갑자기 한 차량이 나타난 것인데. 그 차량은 놀랍게도 중앙선을 가로질러서 나오다가 제보자 차량과 부딪히고 만 것이다.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차량을) 봤으니까
운전을 잘하시는 분이어도 못 피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제보자는 1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 때문에 해당 차량이 보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빽빽한 차들 사이를 가로질러서 차가 튀어나올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는데. 피할 수 없었던 사고, 그런데 상대 운전자의 대응이 더 황당했다. 

 제보자에게 왜 피하지 않았냐며 되려 윽박지르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던 상대방은 현장에 온 경찰관과 함께 블랙박스를 본 후에야 잘못을 인정했다.
 반대 차로에서부터 중앙선을 가로지르는, 상식 밖의 주행으로 사고를 유발한 상대 운전자. 대체 왜 이런 주행을 한 것일까?


“이걸 어떻게 피해?” 갑자기 열린 문에 쾅! 

 한 달 전부터 생계를 위해 배달 일을 시작했다는 제보자. 오토바이 운전은 처음이라 늘 조심히 운전하던 중 이런 사고를 겪게 될 줄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는데. 골목길에 진입한 제보자는 정면에서 오는 차량을 피해 우측으로 붙어 천천히 지나가던 중, 우측에 정차중인 차량의 운전석이 열리며 제보자와 충돌하고 말았다. 

“헉! 하면서 넘어지면서 아무 정신이 없었어요.
패닉 상태에 빠졌던 것 같아서 10초 이상 그대로 누워있었던 것 같아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사고 직후, 상대 운전자는 제보자에게 갑작스럽게 문을 연 행동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면서 잘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다음 날! 제보자는 상대 보험사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일반적인 ‘개문 사고’ 과실비율을 들이밀며 제보자에게 20퍼센트의 과실을 물었다는데. 사고로 팔과 어깨를 다치면서 일을 하지 못해 생계유지마저 불안한 제보자는 이 모든 상황이 억울하기만 하다. 예측할 수 없었던 개문 사고, 제보자에게도 과실이 있는 것일까?

 오는 2월 25일 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억울한 사고를 당한 사람들을 만나본다.

 무면허 운전은 물론, 최근 도로 위에서는 미성년자들의 일탈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 본인이 목격한 것 역시 그런 미성년자들의 소행이 아닐지 추측도 했다는데. 잘못을 알려주기 위해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블랙박스에 찍힌 번호판은 너무 희미했다. 

 도로 위에 있는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난폭운전. 위험천만한 주행을 하다 현장에서 적발되면 어떤 책임을 지게 될까?

 오는 2월 18일 에서는 예상치도 못한 순간 일어난 사건 사고들을 취재하고, 사건 사고를 겪은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