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3회 맨 인 블랙박스
572회, 573회 통합본
방송일 2024.04.07 (월)
*맨 인 블랙박스 572회 출구로 막무가내 진입을?! 단지 내 주차장은 ‘무법지대’? 주차장 진출입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법적 다툼까지 준비 중이라는 제보자. 경사진 길을 올라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가던 그때, 마주 오는 차량과 피할 새도 없이 부딪치고 말았다. 오르막길로 인해 사각지대가 생겨 충돌 직전까지 상대 차량을 인지하기 어려웠다는데. 그러나, 사고의 결정적인 원인은 따로 있었다. “(상대방이) 우측으로 통행했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였고 중앙선을 넘어서 올 거라는 예상을 하기 어려웠어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사고 당시, 네 바퀴가 전부 중앙선을 넘어와 있었다는 상대 차량. 주차장에 진입하기 전부터 역주행 해오고 있던 것이다. 아무리 ‘도로 외 구역’이라지만 주행 시 기본인 ‘우측통행’을 지키지 않은 상대방 때문에 정면충돌하고 만 것인데. 정상 주행 중 상대의 잘못으로 발생한 사고이기에 당연히 무과실을 예상했지만, 분심위 결과 20퍼센트의 과실책임을 지게 되었다는 제보자. 심지어 사고 직후 상대방은 왜 이렇게 빨리 오냐며 제보자에게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는데. 이대로 마무리 지을까도 생각했지만, 상대의 반성 없는 태도에 소송을 준비하게 되었다는 제보자. 재판을 통해 제보자는 억울함을 풀 수 있을까? 간밤 주차장에서 발생한 ‘파란 액체’ 테러! 범인은 누구? 주차해 놓은 차량에서 의문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제보자. 여느 때와 같이 출근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한 순간 앞면 유리에 가득 묻은 파란색 액체를 발견하게 되었다는데. 차량에 장착된 총 4개의 블랙박스에 사건의 전말이 모두 담겨있었다. 야심한 새벽, 제보자 차량 앞에 서 있는 한 남성. 가까이 다가오더니 손에 들린 파란색 이온 음료를 차량 곳곳에 쏟기 시작했다. 남은 음료를 마시며 자리를 뜨는가 싶더니, 다시 돌아와 남은 음료수를 전부 쏟아버렸다. 일면식도 없는 남성의 테러를 확인한 제보자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는데. “너무 화가 났죠. 왜 남의 차에 음료수를 붓는지. 한 번도 아니고 네 차례에 걸쳐서 부을 수 있는지.” - 제보자 인터뷰 中 - 담배를 피우며 또다시 차량 앞으로 다가온 남성은 다른 차에 올려져 있던 불법 주차 경고문을 제보자 차량 위에 올려놓곤 자리를 떠났다. 알고 보니 이 남성, 그날 새벽 또 다른 주민과 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었었다는데. 자리가 협소한 탓에, 통로 주차가 잦다는 해당 주차장. 경찰 신고 후 제보자와 연락이 닿은 가해자는 술을 마신 후 통로 주차된 차량에 불만을 표출하게 되었다고 토로했다. 앞으로도 종종 마주칠 이웃 주민이기에, 서로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사과하며 마무리했다는 제보자. 사건이 원만히 해결되어 다행이지만, 주차된 차량을 테러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데. ‘주차장 테러’! 가해자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오는 3월 24일 에서는 주차장에서 황당한 사건, 사고를 겪은 사람들을 취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