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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회 맨 인 블랙박스

594회, 595회 통합본

방송일 2024.09.29 (월)
*맨 인 블랙박스 594회, 595회 통합본


유리창 깨고 들어와 겨드랑이 사이에 쑥~?! 의문의 ‘돌덩이’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오는 길이었다는 제보자. 한적한 고속도로를 기분 좋게 달리던 중, 차량 정면으로 날아온 정체 모를 무언가! 조수석 쪽을 강타한 물체는 유리창을 깨트리고는 차 안을 침범해 왔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에 상황 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제보자. 처음엔 날아가던 ‘새’가 부딪힌 줄 알았다는데.

“순간 유릿가루가 사방으로 흩어지면서 멘붕이었죠.
‘새’인지 뭔지, 어디서 날아온 건지 몰라서.”
- 제보자 인터뷰 中 -

날아온 물체의 정체는 ‘돌덩이’. 성인 주먹보다 큰 돌이 안전벨트 쪽과 충돌한 후 조수석에 앉아있던 일행의 겨드랑이 사이에 끼어버렸다는데. 충격이 분산되어 다행이었지만, 돌이 얼굴 쪽으로 바로 날아왔다면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고.

갓길에 차를 세우고 신고부터 했다는 제보자. 블랙박스에는 바닥에서부터 갑자기 튀어 오른 돌이 제보자 차량을 강타하는 모습이 찍혀있었다는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도로공사 측에 문의한 결과, ‘블로우 업’ 현상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높아진 기온에 아스팔트 도로가 팽창하는 과정에서 파편이 튀어 올랐다는 것인데.
무더운 날씨로 인해 발생한 황당한 사고,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까?


타이어와 충돌 후, 어딘가 멋있어진 내 차...? 사라진 ‘번호판’

부산으로 출장을 다녀오던 길, 긴 터널을 지나던 중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는 제보자. 주행 중 갑자기 들리는 굉음과 함께 의문의 파편들이 제보자 차량을 덮쳤다는데. 바로 앞에서 주행 중이던 덤프트럭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타이어 조각들이 튀게 된 것. 갑작스러운 상황이 공포스러웠지만 제보자는 핸들을 꽉 잡고 파편들을 맞으며 주행을 이어갔다는데.

터널을 빠져나오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휴게소를 찾았다는 제보자. 밖으로 나와 차량 상태를 확인하려던 중, 무언가 이상한 점을 느꼈다는데.

“화장실에 가다가 순간적으로 차 괜찮나 하는 생각에 돌아봤는데
차가 전보다 더 멋있어 보이는 거예요.”
- 제보자 인터뷰 中 -

전과 묘하게 달라 보이는 차의 모습. 자세히 살펴본 후에야 번호판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타이어 파편과 충돌하면서 번호판이 떨어져 나갔던 것인데. 황당함을 뒤로하고 고속도로 순찰대에 신고부터 했다는 제보자. 다행히 사고 현장에서 번호판이 발견되어 안전하게 회수 후 제보자에게 다시 전달되었다. 

문제는 번호판 없이 집까지 가야한다는 것. 제보자는 가까운 파출소를 찾았지만,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하고 대시보드 위에 번호판을 올려놓은 채 서울까지 와야 했다고. 큰 문제 없이 도착하긴 했지만, 주행하는 내내 불안한 마음 안고 있어야 했다는데.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올바른 대처 방법은 무엇일까?


오는 9월 22일 에서는 도로 및 차량 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한 사고들을 취재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점검법에 대해 알아본다.


비상등을 켰지만 발생한 ‘3중 추돌’! 그 이유는?

가족들과 여행에서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오던 길.
고속도로 요금소를 지난 후 나타난 정체 구간에서 갑작스럽게 속도를 줄이는 앞 차량을 보고 비상등을 켠 채 속력을 줄인 제보자. 그러자 뒤 차는 곧바로 차로를 변경했다는데.. 그 순간! 그 뒤에서 오던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오며 제보자 차량 후미를 세게 추돌하고 말았다. 힘껏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앞차와의 충돌을 피할 수는 없었다는데.

“아내는 한동안 말을 못 했어요, 너무 놀라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습니다.
앞 차에는 아이가 타고 있었어요. 크게 안 다쳤기에 망정이지...”
- 제보자 인터뷰 中 -

차량을 폐차해야 할 정도로 심한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는 제보자와 가족들. 심지어 앞 차에는 어린아이가 타고 있어 더욱 위험했던 상황. 사고를 유발한 운전자는 앞을 보지 않고 있어 제보자의 비상등을 확인하지 못했다는데. 
 
모든 사고의 책임은 상대 운전자가 지기로 했지만, 제보자는 위험 운전을 자행하는 이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제보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한 차로에 ‘직진’ 표시와 ‘직진 금지’ 표시, 뭐가 맞는 걸까?

평소와 다름없던 출근길에 이런 사고를 겪게 될 거라곤 전혀 몰랐다는 제보자.
주행 중 방향 지시등 없이 제보자 앞으로 급하게 차로를 변경한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차에서 내린 상대방은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는데.

해당 도로는 직진하기 위해선, 신호를 지나 1차로 차량은 2차로로, 2차로 차량은 3차로로 주행해야하는 구조였지만, 트럭은 2차로에서 3차로로 가지 않고, 같은 2차로로 주행하면서 제보자의 차로를 침범한 것이다.

“(상대방처럼) 2차로로 쭉 들어오는 차량이 되게 많거든요.
‘언젠가는 (차를) 때려 박겠구나.’ 했는데 
그 대상이 제가 될 줄 상상도 못 했습니다.”
- 제보자 인터뷰 中 -

자초지종 설명 후 다행히 상대 운전자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여 잘 마무리되는 듯하였으나,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바로, 제보자 차로에 ‘직진 금지’ 표시가 있었던 것. 직진 금지 차로에서 직진을 한 제보자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데. 하지만, 조금만 뒤로 가면 ‘직진’ 표시가 분명히 존재하는 차로!

알고 보니 ‘직진 금지’ 표시는 제보자가 주행한 차로로 계속 진행할 경우! 횡단보도를 지나고 나타나는 사거리에서 좌회전만 가능하므로 ‘미리’ 직진이 불가하다고 알려주는 표시라는데. 
해당 도로에 공사가 시작되며 현재는 사거리에선 직진이 가능한 상황. 하지만 공사 업체 측에서 ‘금지’ 표시를 수정하지 않았던 것!. 사고가 발생한 후, ‘금지’ 표시는 지워졌지만, 이미 소송을 진행 중인 제보자는 결과를 기다릴 뿐이라고. 잘못된 노면 표시로 인한 오해! 그렇다면 소송 과정에서 제보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오는 9월 29일 에서는 차량 점등 방법을 어기거나 헷갈리는 노면 표시로 인해 발생한 사고를 취재하고 안전 주행을 위한 도로 위 약속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