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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그룹에서는 백화점 인수를 위한 회의가 진행되고 채린은 직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취임연설을 한다. 하지만 미라는 세린느 매각 사실을 직원에게 
알리지 않은 것을 이용해 노조를 자극한다. 찬비와 기풍은 백부자의 말에 따라 빚을 받아오고 삼부는 기풍을 찾아와 노발대발하다가 백부자를 만나 기풍을 백부자에게 맡기는 것에 동의한다. 한편 노조 시위로 백화점에 황급히 간 채린은 어쩌지도 못하는 생황이다. 미라는 한별은행에 연락을 하고 급기야는 경찰력까지 동원시킨다. 법정관리가 눈앞에 닥친 백화점. 경철에 의해 끌려가는 직원들을 위해 채린은 몸으로 막아서며 직원들을 설득시킨다. 기풍은 백부자의 지시에 따라 법원경매소에 가서 입찰을 따내고 이 일로 기풍은 폭력배들에게 끌려가게 된다. 채린은 또다시 사태를 무마시키자 미라는 안절부절못한다. 그러다가 승우에게 채린과 기풍의 사진을 들어 보이며 소문을 들먹인다. 최회장으로 인해 갈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