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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풍은 찬비의 깜짝 생일 파티에 놀라고 승우는 백화점 부도를 왜 막아주지 않았는지 아버지 최회장에게 따진다. 채린은 승우를 모질게 대하고 고민
한다. 한편 기풍은 채린에게 비즈니스를 위해 노력하라면서 폭죽을 들려주는데 채린은 시원하게 폭죽을 날린다. 마음을 정리한 승우는 백화점 인수 방법을 아버지 방식대로 따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인수가 끝나면 아버지를 배신하겠다고 다짐한다. 산사로 삼부를 찾아간 백부자는 둘만의 시간을 갖고 어음할인 사업에 뛰어든 기풍은 달평(최준영 분)과 손잡고 일을 처리한다. 채린은 백화점 부도는 승우가 알지 못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갈등하게 된다. 한편 승우는 본격적으로 백화점 주식 매입에 뛰어들고 기풍은 찬비의 안내로 증권거래소를 찾아가 주식을 배운다. 채린은 백화점 정상화를 위한 인사를 단행하고 승우모로부터 채린과 기풍 사이를 들은 채린 모는 황급히 채린을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