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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줄리엣의 남자

줄리엣의 남자

방송일 2000.11.01 (목)
삼송백화점을 살리기 위해 백부자(강부자)를 찾아간 기풍(차태현)은 찬비(김민희)를 책임지라는 백부자의 새로운 제안을 받게 되고, 우연히 이 말을 들은 찬비는 할머니인 백부자에게 실망하며 무작정 집 밖으로 도망나오는데…. 
 
백부자의 제안에 고민하던 기풍은 거리를 방황하며 찬비와 있었던 그 동안의 일을 회상한다. 삼송백화점 지분 마감시간은 임박해오고, 주주총회가 열릴 즈음 뭔가 결심을 굳힌 기풍은 백부자에게 찾아가 자신의 심정을 말하는데…. 
 
삼송백화점 지분을 45% 확보한 신우그룹의 승우(지진희)는 바로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아직 지분확보를 못한 채린(예지원)은 불안한 마음에 기풍만
을 기다린다. 결국 기풍의 소식도 모른 채 주주총회를 시작하게 된 채린은 승우의 아버지 최회장까지 회의장에 모습을 비치자 더욱 낙담하게 되는데….
 
한편 행방불명된 찬비를 찾아나선 기풍은 마사장에게 연락해 주주총회를 지연시키라고 말하고, 마사장은 기풍의 말에 아이들과 함께 총회 회의장을 난
장판으로 만든다. 우여곡절 끝에 찬비를 놀이터에서 찾은 기풍은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고, 기풍의 진실을 알게 된 찬비는 진한 감동을 받는다. 
결국 찬비의 도움으로 삼송백화점을 지키게 된 기풍은 채린에게 말 한마디 못하고 이별을 준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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