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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분위기속에 식사를 하던 진하는 느닷없이 수민과 영훈이 잘 어울리지 않냐고 묻는다. 당황하던 수민은 농담이 지나친 것 같다고 말하고 영훈은 은영이를 정말로 좋아하느냐고 묻는다. 영훈은 첫 데뷔작에서 개봉 3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대박을 터뜨린다. 영화개봉후 연락을 하겠다던 영훈이 연락을 하지 않자 은영은 섭섭해 한다. 진하와 만나고 있던 은영은 영훈이 전화를 하자 설레는 표정을 짓고 진하는 은영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바라본다. 성식으로부터 협박을 받은 수민은 기획사에 도움을 요청한다. 기획사에서는 수민과 영훈을 함께 일본으로 보내고 갑작스런 출국으로 영훈은 은영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은영은 인터넷상에서 자신을 비방하는 동영상과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일본에서 소식을 들은 영훈은 은영이를 위해 성공하려고 노력했다며 돌아가겠다고 우기지만 수민은 영훈씨가 다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영훈을 붙잡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