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백만불 미스터리
백만불 미스터리
방송일 2004.01.05 (화)
★ 독도분쟁, 그 숨겨진 진실! 반세기가 넘게 이어져온 한일 독도분쟁. 그 저변에 일본 측의 다른 의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바로 독도에 다량으로 묻혀 있다는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라는데. 심해의 얼음 속에 갇혀 있는 제2의 석유, 하이드레이트! 이 하이드레이트는 일단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매장량이 석유의 3배인데다가 지구의 온난화 현상을 없앨 수 있는 청정에너지이기 때문에 꿈의 에너지로까지 불린다는데.. 현재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이미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강국의 최대의 관심사가 되어왔다. 이 하이드레이트가 독도분쟁의 불씨라는 주장은 백우현 박사에 의해서 시작됐는데... 1997년, 하이드레이트를 연구해 온, 백우현 박사가 러시아의 과학원을 방문했을때 우연히 알게 된 사실! 그것은 바로 독도의 하이드레이트의 존재 여부를 일본은 이미 알고 있었고, 독도뿐만 아니라 전세계 하이드레이트 분포 지역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영토분쟁이 아니라 자원분쟁이다! 음모론까지 몰고 온, 우리에겐 생소한 이름 하이드레이트. 독도를 둘러싸고 새롭게 불거진 하이드레이트 음모론의 실체를 추적해본다. ★ 일본의 천재화가 샤라쿠는 김홍도? 그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와 함께 세계 3대 초상화가로 불리는 일본의 천재 화가, 샤라쿠와 동일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단 10개월의 짧은 작품 활동을 끝으로 혜성처럼 나타났다 사라진 신비의 인물, 샤라쿠! 유럽의 평단까지 깜짝 놀라게 만든 140여점의 그림만이 그의 존재를 증명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30여명이 샤라쿠로 추정되고 있을 만큼 그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 샤라쿠가 김홍도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1794년 김홍도가 그린 그림이 한 작품도 남아 있지 않고 그의 행적조차 묘연한데, 이 시기가 바로 샤라쿠가 등단했다 사라진 시기와 맞아떨어진다는 것이 그 증거! 게다라 김홍도와 샤라쿠의 그림은 정밀하고 회화적인 화풍까지 비슷하다는데... 일본으로 건너간 김홍도! 그가 일본까지 간 이유는 정조의 밀사로서 지금의 간첩활동과 같은 지도제작이나 정탐활동을 했을 것이라는 게 가장 유력한 설! 빈센트 반 고흐까지도 큰 영향을 받았다는 일본의 천재화가 샤라쿠, 그는 과연 김홍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