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백만불 미스터리
백만불 미스터리
방송일 2004.01.26 (화)
■ 35회 - 1월 26일 방송 *영혼도 사진에 찍힌다? - 심령사진 미스터리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영혼이 사진을 찍으면 보인다?! 사진을 찍을 때는 보이지 않다가 현상을 해보니 뜻밖의 얼굴이나 사물이 찍혀 있는 경우, 사람들은 그 정체가 혼령이나 영의 세계에 속하는 그 무엇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에 따른 귀신 논쟁이 화제가 되곤 하는데... 심령사진은 사진기를 이용하여 혼령의 모습을 촬영한 것! 심령사진에 대한 논쟁은 카메라가 발명된 이후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심지어 링컨 대통령의 부인까지도 링컨 대통령의 혼령을 불러내 사진을 찍었다는데... 얼마 전에는 영화의 사진 자료에 정체 모를 여자가 찍혀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결혼식 사진에 나타난 시아버지의 혼령, 수학여행 사진에 나타난 소복 입은 여인의 모습 등 영혼들은 여기저기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심령사진 전문가들은 엑토플라즘이라는 특수한 형태로 물질화가 되는 경우에 사진으로 찍을 수 있게 된다고 얘기하는 반면 또 다른 전문가들은 카메라의 빛, 각도, 반사를 이용해 심령사진의 조작은 충분히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애매한 형상을 의미 있는 형태로 인식하려는 인간의 착시 현상이라고도 하는데... 논란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과연 심령사진은 영혼의 흔적인 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조작이나 착시에 불과한 것일까? *네스호의 괴물, 네시는 존재하는가? 길이 36km, 깊이 230m의 거대한 호수, 네스호. 네스호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전설처럼 전해 내려오는 네스호의 괴물, 네시로 더욱 유명하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네스호 괴물, 네시. 지금까지 네시 목격자만 만여 명! 그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동안 숱한 언론과 대학의 전문가들이 동원돼왔지만 아직까지 그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불확실한 사진과 목격자들의 진술에 의해서만 존재를 드러내고 있는 네시! 과연 네시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 네시의 목격자가 늘어난 건 네스호 부근에 자동차 도로가 생긴 1933년부터. 그 해에 네스호에서 헤엄치는 괴물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신문에 보도되면서 이를 둘러싼 학자들의 논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네스호의 특수한 환경이 만들어낸 착시현상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네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육식공룡으로 물 속에 사는 수장룡 ‘플레시오사우루스’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또한 최근 영국의 국영방송 BBC는 600차례에 걸친 음파탐지 실험과 위성추적등을 이용해 네스호를 뒤진 결과, 네시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런 가운데 아직도 수많은 목격자들과 네시를 찾는 이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과연 네시는 상상의 동물인가? 아직 실체를 드러내지 않은 미지의 생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