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41회 백만불 미스터리

백만불 미스터리

방송일 2004.03.15 (화)
▶ 기(氣) 그림으로 병을 고친다?! - 기화(氣畵)의 실체!!

집에 걸어두는 것만으로 병을 고칠 수 있는 그림이 있다!

대구에 사는 단숙란 씨.
건강했던 그녀의 큰아들은 단숙란 씨 집으로 이사오면서부터 갑자기 원인 모를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하고 있던 일마저 그만둘 만큼 심각했던 상태! 
병원에서조차 고칠 수 없었던 그의 허리를 말끔히 낫게 해준 것은 바로 그림 한 장!
7년째 지긋지긋한 불면증에 시달렸던 경남 창녕의 이재호 씨 역시 그림 한 장 덕분으로
불면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데...
 
이런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 그림은 바로 기를 발산한다는 기화!

기화는 오랫동안 기를 수련한 사람이 자신의 모든 기를 모아 그린 그림으로, 오직 붓 끝을 통해
기가 그림으로 전해져 좋은 기운을 담고 있는 그림이라고 한다.

기화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대구 팔공산의 백남운 씨.
그는 자신이 그린 기화가 사람에게 해롭다고 알려진 수맥을 차단함은 물론, 심지어 전자파까지
차단하는 효과를 지녔다고 말하는데....

단지 화선지와 묵으로 그린,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기화!
기화는 정말 힘을 지닌 것일까? 만일 그렇다면 그 힘의 실체는 무엇인가!



▶  미녀 스파이의 대명사, 마타하리의 진실!

세계 1차 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10 월15일 새벽, 파리 교외에서 한 여인이 총살되었다! 
죄목은 스파이 혐의! 
그녀는 바로 미녀 스파이의 대명사, 마타하리였다!
당시 프랑스의 군사법정은 “마타 하리가 독일에게 제공한 군사기밀은 연합군 5만명의 죽음에
상당하는 것”이라며 단호하게 사형 선고를 내렸던 것! 
그러나 그녀가 죽은지 80여년이 지난 지금 그녀의 고향인 네덜란드에서 그녀는 스파이가
아니라 전시 상황에서 이용당한 희생자일 뿐이라며 프랑스 정부에 소송을 제기! 다시 한 번
마타하리란 이름이 세간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마가리타 젤러라는 이름으로 네덜란드의 시골마을에서 평범하게 성장했던 그녀는 남편과의
이혼 후 노출이 심한 의상과 자극적인 몸놀림을 바탕으로 한 스트립 댄서로 변신! ‘마타하리’라
불리우며 유럽 남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리고 그 이후 독일 첩보원 ‘H-21'이라는
이름으로 거듭나며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악명 높은 스파이로 몰려 총살형을 당했던 것!
 
한때 유럽을 들끓게 한 만인의 연인이었으나, 미모를 바탕으로 한 스파이 행각으로 사형을
당하는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마타하리! 
그녀는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며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총살 당하기 직전
씌우려던 눈가리개마저도 거부한 채 12명의 사수 앞에서 죽음을 맞이하였다는데....

마타하리, 그녀는 진짜 스파일까? 아니면 전쟁이라는 시대가 낳은 희생양일까? 
당시 프랑스 군사법정의 재판 기록을 추적, 80여년 만에 밝혀진 마타하리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쳐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