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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회 백만불 미스터리

백만불 미스터리

방송일 2004.04.05 (화)
▶ 만우절 ‘거짓말’같이 떠나다! - 장국영 죽음의 진실 혹은 거짓

지난해 4월1일 만우절. 장국영은 거짓말 같은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가 심각한 우울증과 애정문제로 자신이 머물던 호텔 24층에서 몸을 던졌다는 소식에
홍콩은 ‘사스’보다 더 큰 공황상태로 빠져들었다. 26년간 세계적 스타로 군림하던 영원한
미소년 ‘장국영’.그의 자살 소식이 전해진 뒤 단 9시간만에 6명이 잇따라 자살했을 만큼 
장국영의 죽음은 충격 그 자체였다는데...

벌써 사망 1주년을 맞이한 장국영. 그런데 그의 죽음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남자를 사랑했고, 삼각관계 때문에 세상을 떠나겠다...”  
그가 세상에 남겼다는 이 유서는 날조된 것으로 밝혀졌고, 2~3개의 서로 다른 필체의 유서가
모두 장국영의 것이라고 주장되고 있다. 더구나 장국영이 투신자살한 호텔 자체도 삼단케익
모양으로 시신이 발견된 장소로 사람이 떨어질 수 없는 구조이며, 당시 시신상태는 도무지
24층에서 투신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것. 실제 1년 동안 계속돼왔던 설문조사 결과도 ‘타살’이
1위에 오르며 조심스럽게 타살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데...

취재진은 장국영의 연인으로 알려진 당학덕과 죽음 직전까지 장국영과 함께 했다는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과연 그의 죽음의 진실은 무엇일까?

사후 1주년을 맞아 장국영의 생전 모습 그대로 복원된 밀랍인형이 공개된 홍콩, 
그곳에서 그의 죽음이 안고 있는 진실과 거짓을 추적해본다. 


▶ 행운을 주는 사랑나무, 연리지의 비밀! 

충북 괴산에 사는 연상흠(42세)씨는 지난해 5월 일주일 간격으로 산삼을 3뿌리나 캐는 횡재를
얻었다! 인근의 산에서 ‘이상하게(?) 생긴 나무’를 보고 나서 줄줄이 이어졌다는 산삼횡재!
더욱 놀라운 것은 지병으로 고생하는 이웃에게 이 산삼을 나누어주자, 
환자의 병까지도 말끔히 나았다는 것. 

이 모든 기적의 시작이었다는 ‘이상한(?) 나무’는 바로 ‘연리지’! 
서로 다른 뿌리에서 자라난 두 나무가 마치 남녀가 손을 맞잡듯 서로의 가지가 연결돼
만들어진다는 연리지는 당나라 현종과 양귀비의 ‘애틋한 사랑’에 비유돼 ‘사랑나무’로 
불리는데...실제로 이 사랑나무 ‘연리지’가 있는 지역에는 신기하게도 이혼한 부부가 
단 한 쌍도 없고, 또 연상흠씨처럼 특별한 행운을 경험한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나라의 경사까지 부른다는 연리지. 식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흔치않은 현상이지만, 
일단 연리현상이 일어나면 두 나무는 자연의 ‘적자생존’의 법칙을 무시한 채, 서로에게
수액을 나눠주며 하나의 운명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연리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연리지 하나로 시작돼 계속해서 이어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들!
전설 속 사랑나무, 연리지는 왜 사랑과 행운을 가져다주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