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회 백만불 미스터리
백만불 미스터리
방송일 2004.05.24 (화)
▶ 부천초등학생 살해사건 115일 후 - 새로운 목격자가 나타났다! 지난 1월, 온 국민을 안타깝게 했던 부천 초등학생 살해사건! 1월 14일 밤 공놀이를 하겠다며 집을 나섰다 실종됐던 윤기현 군(13)과 임영규 군(12)은 실종 16일만인 1월 30일, 집 근처 야산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사건의 행태와 사건발생 석달이 지난 지금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고 수사가 장기화되는 모습까지, 제2의 개구리 소년 사건이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는데.... 새로운 목격자의 등장!! 그러나 최근 이 사건에 새로운 목격자가 등장해 사건해결에 한가닥 희망을 주고 있다! 바로 아이들을 집 근처 사거리에서 사건현장 아래인 가톨릭 대학교까지 태워줬다는 택시기사가 나타난 것! 그는 아이들과 함께 택시를 탄 한 남자와, 그들이 한 대화의 내용까지 기억하고 있다. 그의 기억이 모두 사실이라면 이것은 아이들이 집 앞을 떠났다는 시각에서 가톨릭 대학교 앞에서 친구에 의해 마지막으로 목격된 시각까지, 약 40분가량의 공백을 매꿔주는 매우 중요한 진술! 하지만 물증조차 없는 사건에 목격자의 진술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과 함께 사건이 발생한지 상당 기간 후에 진술된 목격자의 기억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상반된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데.... 제작진은 최면을 통해 택시기사의 기억을 보다 구체적으로 추적해보기로 했다. 하루 아침에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을 생각해서라도 결코 미제로 남겨져서는 안될 부천 초등학생 살해 사건! 과연 새로운 목격자의 진술은 사건해결의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인가? ▶ 신이 보낸 나무 ‘우비 까유’의 기적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물론, 소원까지 들어주는 기적의 나무가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열대나무 우비까유. 그러나 이곳의 토속 무속인인 세이크는 이 나무를 통해 갖가지 기적을 행해, 신이 보낸 사나이라고 불리고 있다는데.. 그의 말에 의하면 20여년전, 일주일 동안 금식을 통한 수련결과 여신이 나타나서 그에게 나무를 건네줬는데, 그것이 바로 ‘우비까유’였고, 그때부터 그 나무를 통해 갖가지 기적을 행할 수 있었다는 것! 그가 행하는 기적중 대표적인 것은 병자 치유. 병자앞에서는 이 우비까유가 2인치 늘어나게 되므로, 그것을 통해 병을 진단하고 신이주신 치유약이라는 나무뿌리 ‘춘깐’으로 치료를 한다는 것인데... 심부정맥혈전증으로 다리가 퉁퉁 부어 걷기조차 힘들었던 ‘무뚜 노띠아’라는 남성은 세이크를 만난 후 다시 걷게 되는 기적을 경험했고, 이러한 소문이 널리 퍼져 말레이시아의 전(前)수상 ‘마하티르 모하마드 ’까지 이 곳을 방문했다고 한다. 우비까유를 통해 영혼의 병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갖가지 기적을 행한다는 세이크! 과연 그가 여신에게서 받았다는‘우비까유’는 신이 보낸 기적의 선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