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회 백만불 미스터리
백만불 미스터리
방송일 2004.08.16 (화)
▶ 제주 1118번 도로, 귀신출몰의 진실 앞차 지붕위에 앉아서 나를 쳐다보는 할아버지. 그런데 다리가 없다! 갑자기 차를 향해 뛰어들었다 사라진 군복입은 남자! 목격자들은 자신들이 본 것이 바로 귀신이라고 주장하는데... 그런 까닭에 이 도로를 부르는 또다른 이름은 ‘귀신도로’. 앞차 위에 앉아서 자기를 보고 웃고 있는 정체불명의 할아버지를 본 정영근씨, 차 앞을 막아섰다 사라진 군인을 목격한 마을 주민 등 제주도 1118번 도로에 최근 들어 이상한 광경을 봤다는 목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도로를 찾은 심령전문가는 이 곳에 혼령이 머물고 있다며 그 모습을 그렸는데.. 놀라운 점은 그것이 목격자가 봤다는 모습과 일치한 것! 제주의 한 도로에서 목격되는 정체불명의 사람들, 과연 그들은 누구인가? 목격자들은 이 기이한 현상을 남원에서 제주시로 가는 1118번 도로의 특정 장소에서 집중적으로 경험했다고 한다. 대체 왜 이 도로에서만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 곳은 마치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일직선인 단조로운 도로. 특히 기이한 현상을 목격한 시간이 통행량이 없는 밤이었다는 점은 운전자가 시야의 변화가 없어 ‘환영’을 볼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인데.. 또한 우리는 취재 도중 이 곳의 자기장 수치가 다른 곳보다 월등하게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이 자기장과 사람들이 목격한 정체불명의 물체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1118번 도로에 찾아온 기이한 현상들! 제주도 귀신도로의 진실을 밝혀본다. ▶ 구약성서 속 노아의 방주는 실재했는가? 구약성서 뿐만아니라 중동의 200여부족에서 270여가지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세계 최대의 미스터리! 신화로만 알려져있던 ‘노아의 방주’는 역사 속 사실로 살아날 수 있을 것인가? 만년설 사이로 나타난 거대한 배의 흔적,! 최근 미국 콜로라도의 위성회사 디지털글러브는 위성사진에 찍힌 이것을 ‘노아의 방주’ 라고 밝혔다. 작년 유럽을 강타한 무더위로 터키 아라랏산의 만년설이 녹아내려 그 정체가 드러났다는 것! 과연 그것은 성서 속 신화, ‘노아의 방주’인 것일까? 타락한 인간세계를 벌한 하느님에게 유일하게 구원받았다는 성서 속 인물, 노아! 하느님의 지시대로 노아가 방주를 만들어 자신의 가족과 한쌍씩의 동물을 싣고, 대홍수로 범람한 지구 위를 맴돌다 마지막에 도착한 장소가 바로 터키 동부에 자리한 아라랏산이라는데.. 이곳에선 1800년대부터 방주를 찾기 위한 탐사가 끊임없이 계속돼 왔고, 수십명의 목격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방주의 잔해물로 주장되는 흔적들이 발견돼 왔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발견된 방주의 흔적들. 그리고 최근 발표된 위성사진까지... 과연 그것들은 진짜 ‘노아의 방주’의 흔적들인 걸까? 그런데 이미 터키에는 1987년에 정부에 의해 공식 지정된 ‘노아의 방주’가 있다. 아라랏산 중턱에 있는 거대한 흙더미! 선명한 배 모양의 이 지형물은 보기엔 그저 흙더미 같지만, 그것은 성서에 나온 방주의 크기와 일치하고, 이 흙더미에서 ‘배’를 만드는 재료인 철과 나무 성분이 다량 발견됐던 것! 또한 부근에는 배가 지나갔다고 추정되는 곳에서 발견된 돌닻과 노아집, 노아발자국 등 ‘노아’라는 이름을 담은 유적들이 대대로 전해 지고 있는데.. 200년 넘게 끊임없이 논란을 불러온 ‘노아의 방주’. 과연 터키 사람들의 믿음처럼 이 거대한 흙배가 진짜 노아의 방주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