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회 백만불 미스터리
백만불 미스터리
방송일 2004.10.04 (화)
▶병(病)을 투시하는 초능력자 엘리, 그 치료력의 실체는? 장수의 나라 불가리아, 그곳에 모든 병을 고치는 초능력자가 있다?! 최고의 초능력자로 손꼽히는 엘리는 환자의 몸속을 꿰뚫어 볼 뿐만 아니라 마치 스캐너처럼 환자의 증상을 그려내고 병을 고치는, 그야말로 거짓말 같은 초능력을 가졌다는데... 과연 눈으로 몸 속의 병을 보고 손으로 고친다는 엘리의 초능력은 진실일까? 취재팀이 찾아간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는 엘리의 초능력으로 병을 고쳤다 는 수많은 환자들이 있었는데... 거식증 환자부터 병원에서도 포기한 말기 암환 자까지 한결같이 그녀의 초능력을 확신하고 있었다. 취재팀은 엘리의 초능력을 확인해보고자 나팔관 제거 수술 경험이 있는 한 여성을 엘리에게 진찰 받게 해보았는데 놀랍게도 마치 X-ray처럼 그려낸 환자의 몸 속 그림에도 나팔관은 없었다! 그리고 엘리의 에너지가 들어있다는 신비의 약물을 어렵사리 받아낼 수 있었는데...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간 약물, 과연 그 약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 불가리아의 환자들에게 의사보다 더 존경받고 있는 초능력자 엘리, 그 치료력의 실체를 밝혀본다. ▶이순신의 거북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난 8월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한점의 거북선 그림! 거북선의 상징인 철갑도 없고. 형태 또한 낯선 3층의 구조... 바로 이 그림이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 실제 거북선을 직접 보고 그린 것이라 는데..과연 거북선은 3층 구조였을까? 임진왜란의 일등공신 거북선~!! 세계최초의 철갑선이자 한민족 최고의 발명품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거북선은 철갑으로 둘러싸인 2층 구조의 형태였다. 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빠른 속도로 진격하며 공격을 하던 돌격선이라는 거북선의 역할을 생각할 때 철갑선이 아닌 목선이었고, 구조 또한 포를 쏘는 층과 노를 젓는 층이 구분된 3층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또한 일부 역사가들의 주장이었다. 이러한 논란 속에 뉴욕에서 공개된 3층 구조의 낯선 거북선 그림 실제 이 그림은 미국 조지아대학에서 연대 측정을 위한 탄소동위원소 기법으로 분석 한 결과 최고 1640년대의 그림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즉 임진왜란 후 실제 거북선을 보고 그린 그림이라는 것! 하지만 발견된 그림의 정확한 연도를 측정할 수 없다는 것과 그림에 덧칠이 돼있다는 점, 당시 우리나라 화풍이 아닌 일본의 만화적 색채가 강하다는 점, 또한 이충무공전 서에 실린 그림과 너무 흡사한 점 등의 의혹들이 제시되면서 실제로 보고 그린 것이 아니라 최근에 그려진 상상도라는 반론도 있는데...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거북선의 원형. 과연 거북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17세기 거북선 그림의 진실을 토대로 임진왜란 당시의 거북선 원형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