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회 백만불 미스터리
백만불 미스터리
방송일 2004.10.11 (화)
▶ 이순신 장군 죽음의 미스터리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1598년 노량해전에서 철군하는 왜군을 맞아 장렬히 전사한 이순신 장군!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그의 죽음에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 이 있다?! 최근 한 드라마에서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갑옷을 벗고 진두지휘 하다 죽는 장면이 방영돼 논란이 됐다. 실제로 이민서의 ‘김덕령장군전기’ 에서 “이순신이 전쟁 중에 갑주(갑옷)를 벗고 앞장서 나섬으로써 스스로 탄환에 맞아 죽었다”는 기록을 발견할 수 있는데...그렇다면 갑옷을 입지 않고 전쟁에 나간 것을 스스로 죽음을 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인가? “그는 노량해전에서 살아 돌아왔다!” 일부 학자들이 주장하는 또 하나의 가설은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죽은 것이아니라 그 이후 16년간 은둔 생활을 했다는 주장! 그 근거로 지목되는 건 이순신이 23번의 전투 동안 단 한번도 전쟁에 참여 시키지 않았던 아들과 조카를 노량해전에 데려갔고, 그의 죽음을 목격한 사람이 아들, 조카, 몸종 외에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인데... 또한 국장으 로 치러진 장례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무덤이 16년 뒤 다른 곳으로 이장 됐다는 점. 즉 이순신 장군은 노량해전 당시 전사한 것이 아니라 실제 무 덤을 이장한 16년 후에 죽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이것은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기 위해 미리 계획된 행동일 수 있다는 것! 과연 이순신 장군은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지 않은 것일까? 몇 가지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져 나온 은둔설과 자살설! 과연 이순신 죽음의 진실은 무엇인지 노량해전 당시 그의 흔적을 추적해 본다. ▶ 불가리아 ‘십자가 숲’. 그 기적의 힘은 무엇인가? 예수의 십자가가 묻혀있다는 전설을 간직한 곳, 불가리아의‘십자가 숲’! 수백년간 불가리아인들의 성지로 불리는 이곳에서 마리아의 모습을 보고, 예수의 음성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데.. 더욱 놀라운 것은 바로 이곳에서 시각장애인이 시력을 되찾고, 벙어리가 말을 하게되는 믿기 어려운 기적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점! 정말 그 곳엔 예수의 십자가가 묻혀 있는 것일까? 9월 14일‘십자가의 날’! 전국 각지에서 수천 명의 아픈 이들이 기적을 위해 찾아온 이날, 우리는 취재도중 실제로 기적을 포착할 수 있었는데... 수년간 언어장애로 자신의 이름조차 말하지 못하던 10살의 소녀가 갑자기 말문이 트인 것. 과연 십자가 숲의 무엇이 소녀의 입을 열게 한 것일까? 또 다른 기적의 체험자인 28살 미하일로바. 10년전 교통사고로 척추를 심 하게 다친 그녀는 등이 심하게 굽어버려 걷기조차 힘들었지만, 십자가 숲으로와 그곳에서 나는 샘물을 마시며 며칠을 지내자 갑자기 등이 곧게 펴졌다고 한다.그녀에게 기적을 선물해준 십자가 숲의 샘물! 과연 이것이 십자가 숲의 비밀을 푸는 열쇠인 것일까? 불가리아인들이 신을 만날 수 있는 장소라고 믿는 ‘십자가 숲’.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적의 비밀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