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회 백만불 미스터리
백만불 미스터리
방송일 2004.10.18 (화)
▶외계인이라 불리는 미라, 알레센캬 러시아에 외계인 미라가 있다?! 1996년 8월 13일 러시아 체리아빈스크의 카오리노에 정체불명의 미라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는데... 발견된 미라의 이름은 알레 센캬. 25cm의 기형적으로 작은 키, 젤리같은 회색몸체, 큰 눈과 기다란 손가락! 그야말로 사람도 아니고 동물도 아닌 이상한 생김새! 알레센캬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평범한 연금생활자였던 타말라. 꿈에서 들은 목소리에 이끌려 찾은 공동묘지에서 우연히 알레센 캬를 발견해 집에서 돌봐주기 시작했다는데... 이웃의 신고로 타말라가 정신병원에 가게 되면서 돌봐줄 사람을 잃은 알레센캬 는 굶주림으로 결국 죽게 됐다고 한다. 알레센캬의 죽음이 알려지면서, 그 정체를 두고 온갖 추측과 논란 이 일었다. 어떤 의사들은 미라가 된 알레센캬와 사람과 다른 점을 배꼽과 항문이 없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인간이 아닌 포유류의 돌연변이임을 주장했고, 러시아 유전자연구소 측에선 알레센캬를 감싸고 있던 천에 남겨진 혈흔의 DNA해석 결과 인간의 혈흔과 일치 하며 핵재처리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했었다는 이유를 들어 알레 센카를 핵폐기물에 의한 변이를 거친 여성의 미라일 것이다라는 주장을 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오랜 기간 알레센캬를 조사했던 바딘이란 연구가는 사람도 동물도 아닌 제3의 세계에서 온 생명체 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포유류의 유전자적 변종이다! 돌연변이다! 외계인이다! 과연 러시아 초소형 미라, 알레센캬의 정체는 무엇인가? ▶운장산 씨 없는 감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운장산 기슭에 자리 잡은 마조마을과 학동마을. 이 두 마을에 가을이면 일어나는 신비로운 현상! 그것은 빨갛게 주렁주렁 열린 감 속에 씨가 없다는 것. 더욱 신기한 것은 운장산 정상에서 반경 5km이내의 감나무에서만 씨가 안 생기 고, 그 5km를 벗어나면 씨가 생긴다는 것! 불가사의의 땅에서 벌어 지는 믿을 수 없는 현상!! 과연 감 속 씨를 사라지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 운장산 기슭에 자리 잡은 빈 목장터! 80년대 초까지 목장이었다는 그 자리는 지금까지 20년 동안 빈 땅으로 남아있다고 하는데... 가축을 키울 때마다 실패를 했었다는 목장터. 그 반복된 실패의 원인은 가축의 번식이 되지 않았다는 것. 가축의 번식 실패와 감에 씨가 생기지 않는 원인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마을 주민들은 운장산의 강력한 기운이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관련전문가들은 해발 400M가 넘는 고산지대이고, 그로 인해 생기는 일교차가 큰 것이 원인이라 하기도 하고, 또 분지형태의 특성상 수꽃과 암꽃의 수분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라는 각각의 주장만 내세울 뿐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상태. 과연 무엇이 목장의 번식을 막았으며, 운장산 정상에서 5km 이내를 경계로 감 속의 씨가 사라지게 하는 것일까. 단순한 지형적 특성으로 나타난 현상인가, 운장산의 기운으로 인해 만들어진 미스터리인가. 풀리지 않은 운장산 일대 사라지는 감씨의 미스터리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