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백만불 미스터리
백만불 미스터리
방송일 2004.11.11 (금)
▶ 예수 결혼설! 숨겨진 진실인가? 조작된 전설인가? 예수는 결혼을 했다? 그리고 그의 아내는 ‘막달라 마리아’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의 아기를 잉태하고 있었으며,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당하자 프랑스로 도망, 그곳에서 예수의 혈통을 이어 나갔다! 성배(聖杯)는 다름 아닌 막달라 마리아의 유해와 그녀의 생애가 기록된 문서들이다! 2000년간 이어온 기성기독교의 믿음과 교리를 한 순간에 뒤엎을 수 있는 엄청난 진실, 그 성배를 보호하는 비밀조직이 시온수도회며 보티첼리, 아이작 뉴턴, 빅토르 위고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등이 조직 의 회장,그랜드 마스터로서 성배를 보호해왔다. 소설 ! 미국에서 1000만 부, 국내에서만 80만부 이상 팔린 최고의 베스트 셀러지만, 레바논에선 단 한 권도 팔 수 없는 역사상 최악의 불경서로 낙인찍혀 인쇄 자체가 금지됐다! 과연 소설 다빈치 코드는 이런 도발적 가설을 무슨 근거로 주장하는 것일까?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 속에 예수의 아내를 그려 넣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런데 에선 예수의 오른편 인물이 여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예수와 문제의 인물 사이로 만 들어지는 공간은 정확히 ‘V’자를 만들어내는데, 그것은 바로 고대부터 ‘잔’과 ‘여성’을 뜻하는 상징이라는 것! 또한 이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내는 실루엣은 정확히 ‘M’자로, 문제의 인물이 ‘막달라 마리아’라는 걸 나타낸다고 한다. 즉, 그녀는 예수의 고결한 혈통을 임신한 ‘성배(聖杯)’라고 주장하는데.. 과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시온수도회의 그랜드 마스터로서 예수에게 아내가 있었다는 걸 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림 안에 코드를 숨긴 것일까? “예수는 그 어떤 사도보다 막달라 마리아를 사랑했으며, 그녀의 ...에 자주 입맞춤하곤 했다” -빌립의 복음서- 1940년대 이집트 나그함마디 지역에서 발견된 숨겨진 복음서는 예수 결혼 설의 증거로 제시되고 있는데.. 당시 유대사회에서 남녀간에 입맞춤이 가능한 관계는 오직 부부뿐이라는 것! 또한 숨겨진 복음서에서는 막달라 마리아가 베드로보다도 예수의 신망을 받던 특별한 인물로 기록돼 있는데... 우리에겐 ‘창녀’란 이름으로 더 익숙한 이름,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의 아이를 낳았다?! 우리는 프랑스 현지 취재를 통해, 그녀가 예수의 십자가 처형 이후, 프랑스 남부로 도망와 예수의 아이를 낳았다는 전설과 실제로 곳곳에서 그녀와 관련된 흔적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과연 프랑스 남부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은, 2000년 간 숨겨져 온 진실인 것일까? 소설에 등장한 고성당과 다빈치의 그림 앞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끌어 모은 힘!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사실의 기록이란 주장으로 가톨릭계를 경악케하는 책! 과연 어디까지 사실인가? 2주에 걸쳐 의 주장을 완전 분해해본다!!! ▶ 나무에서 내리는 부처의 비 ― 동해사 ‘법비’의 비밀?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아니라 나무에서 내리는 비! 강원도 양양의 동해사. 이곳에서는 매년 10월12일만 되면 어김없이 한 나무 에서 비가 내린다?! 아무리 맑은 날에도 계속 떨어지는 빗줄기. 신기한 것은 바로 이 나무가 부처‘진신사리’가 모셔진 사리탑 바로 뒤에 자리있고, 그 빗방울이 오직 사리탑 주변에만 떨어진다는 점인데.. 11년 전, 나무 밑에 있던 불상을 옮기고 그 자리에 사리탑을 모신 그 순간부터 내리기 시작했다는 ‘법비’! 사람들은 부처의 영험함이 만들어낸 기적이라 믿고 있는데... 수액이다! 벌레의 분비물이다! 갖가지 추측은 많았지만, 지난 11년 간 그 누구도 확실한 단서를 잡진 못했던 ‘법비’의 신비! 수액으로 보기엔 문제의 나무에 어떠한 상처도 없고, 또한 벌레의 분비물로 보기엔 1년 중 일정기간에만 그것도 24시간 내내 내린다는 점이 설명되지 않았다. 또한 누구도 주변에 같은 종류의 나무와 달리 왜 사리탑 뒤의 나무 에서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밝혀내지 못했는데.. 서서히 밝혀지는 법비의 정체! 취재진이 초정밀 관찰카메라를 통해 지켜본 결과, 드디어 사리탑 나무에서만 내리는 빗줄기의 정체를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었는데... 지난 11년 동안 감춰졌던 ‘법비’의 미스터리! 그 실체를 밝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