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회 백만불 미스터리
백만불 미스터리
방송일 2004.11.29 (화)
▶ 악령을 쫓는 퇴마사, 그들은 누구인가? “너 안 나가고 계속 이 몸 안에 있을거야?” “안 나가고 싶은데.. 여기가 편한데” 사람들을 괴롭히는 악령을 불러내고, 그 존재를 눈으로 보며, 더 이상 괴롭히지 못하도록 물리친다는 퇴마사들! 몇 십 년 동안 이유 없이 몸이 아프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도 이상증세 가 나아지지 않던 사람들조차 퇴마의식 후 증상이 말끔히 사라진다는데..! 뿐만 아니라 거울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혼을 보여준다는 퇴마사까지 있다. 과연 그들은 무엇이 다르길래 이 같은 능력이 가능한 것인가? 퇴마사, 그들은 어떻게 영혼을 보고 그들을 쫓는가? 경기도 가평의 일명 도깨비집. 이상한 소리는 물론, 귀신의 형상과 불빛들로 온갖 소문이 흉흉한 이 곳에서 퇴마사 두 명이 똑같이 귀신의 형체를 맞힐 수 있을지 테스트해 보았는데..! 놀랍게도 퇴마사들이 가리킨 곳마다 자기장 수치가 유난히 높게 측정됐고, 그들이 말하는 귀신의 사연 역시 집주인이 말한 내용과 같았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영혼을 보고 그들을 쫓는 것인가? 취재팀은 퇴마사가 귀신을 불렀을 때 시각피질에서 포도당 대사가 얼마나 활발해지는지 일반인과 비교해보기로 했는데... 결과는 실로 놀랍게 나타 났다. 그들은 분명 뭔가를 보고있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퇴마사들의 눈에 보이는 실체가 무언가에 몰입했을 때 나타나는 환영이다! 일반인에게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뭔가 다른 능 력이 있다! 등 의견이 분분한데.. 보이지 않는 세계와 매일같이 전쟁을 치르는 퇴마사들! 그들의 눈에 보이는 실체는 그들 스스로가 만들어낸 환영인가 아니면 진짜 악령인 것인가? ▶ 강에서 하늘로 솟는 불덩이, 메콩강 방화이 파야낙의 신비 일년에 단 하루, 스님들의 출안거일에 보름달이 뜨면, 메콩강에서 불덩 이가 솟는다!! 물에서 불이 올라오는 기이한 현상, 하지만 현지 사람들은 한결같이 전설의 용, 메콩강의 파야낙이 쏘아 올리는 불심의 기적이라 는데...‘용의 불’을 뜻하는 방화이 파야낙은 정말 메콩강의 용, 파야낙이 쏘아올린 기적의 드래곤볼일까? 메콩강의 기적! 방화이 파야낙 태국북부의 농카이 메콩강, 매년 음력 11월 15일이면 태국 전역에서 몰려든 수만 명의 인파가 강변을 가득 메운다는데.., 바로 강에서 하늘로 솟아오르 는 불꽃, 방화이 파야낙을 보기 위해서다! 일년에 단 한번 스님들의 출안거 일이면 어김없이 메콩강에서만 일어나는 이 현상을 주민들은 경전속에 존 재하는 불심 강한 용, 파야낙이 스님들의 안거가 끝나는 것을 축하하기 위 해서 쏘아올린 불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생생한 파야낙 목격담과 함께 주민들이 제시한 사 진에는 실제로 용의 무늬와 흡사한 흔적들이 있었다. 또한 미국인들이 메콩 강에서 잡았다는 파야낙의 사진 속에는 실제로 용머리를 닮은 괴이한 생명 체가 찍혀 있었는데... 과연 전설의 용 파야낙은 존재하는 걸까? 그리고 방화이 파야낙은 정말 용이 쏘아 올리는 불꽃일까! 방화이 파야낙의 실체를 밝혀라! 취재진이 만난 태국의 생물학자는 파야낙은 없으면 사람들이 믿는 것은 그저 대형 물고기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파야낙이 단지 전설속의 용이라면, 일년에 한번 물에서 올라오는 불꽃의 실체는 무엇일까? 현장에서 본 불꽃은 소리가 없고, 꼬리가 없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었는데 실제로 취재팀이 일반 불꽃과 비교해본 결과 인위적으로 조작한 불꽃과는 다른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그렇다면 혹 메콩강이 가진 어떤 특성이 이런 불꽃을 일으키는 건 아닐까. 메콩강을 오랫동안 분석해온 한 연구가의 만남에서 취재팀은 자연현상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데.... 용이 쏘아올린 드래곤 볼로 수십 년간 전해져 온 태국의 방화이 파야낙, 그 불꽃의 비밀을 밝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