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회 백만불 미스터리
백만불 미스터리
방송일 2005.01.10 (화)
▶기적의 생존 미스터리!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대못이 머리에 박혀있다? 온몸에 70발의 총알이 박혔는데도 멀쩡하게 살아있는 남자부터, 무려 1미터나 되는 철사가 몸을 관통한 주부까지! 기적의 생존! 그 비밀은 무엇인가? 온몸에 70개의 총알을 맞고도 살아남은 최기진씨(43세)! 2년 전, 한 사냥꾼이 고라니를 향해 산탄총을 발사했다! 하지만 그 총에 맞고 쓰러진 건 바로 최기진씨. 70여개의 탄알은 그의 몸을 꿰뚫고, 위, 간 등 주요장기 뿐 아니라 심지어 머리에까지 치명적인 손상을 입혔는데.. 더욱 놀라운 건 취재진이 확인한 현재 그의 상태. 엑스레이 사진으로 본 결과, 그의 몸속엔 여전히 50여개가 넘는 총알이 남아있었는데... 15cm의 대못이 뇌를 관통하고도 멀쩡히 살고 있는 남자. 경기도 용인시의 양기원씨(34세). 그는 병원에서 확인 전까지 무려 24년 동안 자신의 뇌 속에 있는 못의 존재조차 몰랐다고 한다. 천운을 타고난 사람들이었다 해도 운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그들의 생존확률! 그 기적적인 생존의 비밀은? 죽음을 피한 사람들, 그 비밀은 무엇인가? 이마에 5cm 대못이 박힌 채 수년간을 모르고 살았던 한 남자. 그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본 결과, 살짝만 건드려도 목숨과 직결되는 뇌의 주요부위를 교묘히 피했을 뿐 아니라,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뇌혈관을 하나도 건드리지 않은 채 미세한 차이로 비껴가있었다. 단 몇 미리만 옆으로 찔렸어도 죽음에 이르렀을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 이 절묘한 상태에 최고의 외과의사 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인데.. 뿐만 아니라, 제거할 당시 심하게 부식돼있던 5cm의 대못은 왜 그의 몸 속에서 만큼은 그 어떤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던 것일까? 의료진들조차 천운이라며, 놀라워했던 이들의 생존비밀을 밝혀본다! ▶키 2m40cm의 황창치우, 그는 진짜 ‘거인’인가? 남들보다 한 차원 높은 공기를 마시며 사는 남자, 키 2m40cm의 거인 황창치우(38세)! 그가 입는 바지 길이만 무려 1m50cm에 항공모함을 방불케하는 그의 신발크기는 360mm. 하루에 밥 열 그릇은 족히 먹어야 성에 찬다는 황창치우는 ‘황거인’으로 불린다! 현재 중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인기스타, 황창치우! 거대한 체구의 그가 선보이는 정교한 마술과 섬세한 붓글씨도 그 인기의 비법이지만, 중국인들이 그를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야말로 진짜 거인이기 때문이라는데... 과연 그는 사람들의 믿음처럼 진짜 거인인 것일까? 큰 키가 복이 아닌 병인 사람들!! 청도에서 만난 특별한 부부. 리핑(키 2m10cm)과 잔비전(키 1m 97cm). 커다란 키는 물론 두툼한 손과 발에 튀어나온 이마까지 꼭닮아있는 이 부부는 거인증을 앓고 있는데...남다른 키 덕분에 한때 촉망받는 농구 선수였던 부인 잔비전! 남달리 등치도 힘도 좋았던 남편 리핑, 하지만 이들의 키는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으로 인해 성장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병적으로 자란 것이었다. 현재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약을 끊으면 곧바로 실명될 수 있는 상태! 또한 세계 최장신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우크라이나의 스타드니크 씨(키 2m54cm) 의 큰 키 역시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 때문. 이렇듯 대부분의 거인들은 진짜 거인이 아닌, 거인증 환자로 밝혀졌는데... 황거인의 남다른 키!! 병인 것인가?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인가? 하지만, 아시아의 거인 황창치우(2m40cm)는 자신은 ‘거인증 환자’가 아닌, 진짜‘거인’일 뿐이라고 주장하는데...실제로 취재진과 함께한 중국병원의 거인증 검사에서도 황창치우는 정상수치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가 태어난 고향마을 사람들의 평균키는 1m90cm로, 2m가 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또한 이 마을에서만 전통적으로 2m20cm크기(일반적인 동양관 의 크기는 1m80cm)의 관을 사용하고 있었다. 중국의 한 역사학자는 이 마을의 이야기는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하는데, 황창치우의 고향이 바로 중국의 신화로 전해 내려오는 거인, 과보의 후손들이 살아온 지역인 것!! 과연 신화 속 거인족은 실존했으며, 그 흔적이 황창치우라는 이 시대의 거인으로 남아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