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회 백만불 미스터리
백만불 미스터리
방송일 2005.03.21 (화)
▶차세대 에너지 하이드레이트! 일본이 독도를 탐하는 이유인가? 우리땅 독도를 다케시마라 부르는 일본! 지난 16일. 일본 시네마현 의회에서는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이 가결되기까지 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엄연히 우리 국토인 독도 상공을 일본 아사히신문 소속 경비행기 1대가 사전허가도 없이 비행을 했으며, 지난 16일엔 일본 정찰기가 독도 상공에 나타나 우리 공군과 대치하는 급박한 상황이 또다시 발생하면서, 독도를 두고 다시 뜨거운 한일 감정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반세기가 넘게 이어져온 한일 독도분쟁. 그 저변에 일본 측의 다른 의도가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 바로 독도에 다량으로 묻혀 있다는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라는데. 심해의 얼음 속에 갇혀 있는 제2의 석유, 하이드레이트! 이 하이드레이트는 일단 매장량이 석유의 3배인데다가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지구의 온난화 현상을 없앨 수 있는 청정에너지이기 때문에 꿈의 에너지로까지 불린다는데... 현재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기존의 석유이용시설을 대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차세대 에너지로 불리며 이미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강국의 최대의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이 하이드레이트가 독도분쟁의 불씨라는 주장은 백우현 박사에 의해서 시작됐는데... 1997년, 하이드레이트를 연구해 온 백우현 박사가 러시아의 과학원을 방문, 우리땅 독도 주변에 이 하이드레이트가 다량 매장돼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당시 일본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 현재 일본이 이 하이드레이트 개발비용으로 한해 수십억을 지출하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영토분쟁이 아니라 자원분쟁이다! 일본이 독도를 탐하는 또 다른 진실로 주목되고 있는 차세대 에너지 하이드레이트! 그 음모론의 실체를 추적해본다. ▶ 잘나가던 맛집도 넓히면 망한다? 전남 곡성의 한 음식점. 손맛하나로 25년간 매운탕을 끓여온 주인은 이미 여러번 음식경연대회를 휩쓸고, 매스컴에 끊임없이 소개되는 등, 곡성에서는 이름이 알려질 만큼 알려진 맛의 달인. 그런데, 매일 같이 줄을 서던 손님들의 발길이 어느 순간 뚝~ 끊겼다? 손님이 끊긴 시점은, 바로 별장 같은 이미지의 70평짜리 식당이 200평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바뀌면서부터. 단지 식당을 넓혔을 뿐, 맛도 가격도 주인도그대로인 이 음식점이 갑자기 휑~해진 까닭은? 맛에 관한 속설 미스터리 - 음식점을 넓히면...망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성수동의 파전집.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집에서 파전에 동동주를 기울이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던 가게가 60평 넘는 현대식 건물로 확장이전한 직후부터 손님이 눈에 띄게 줄기 시작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맛깔스러운 솜씨로 입소문 난 광화문의 유명한정식 집 역시 대학가로 확장이전한 후 나날이 적자가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음식점을 넓히면 망한다’는 속설을 증명이라도 하듯 자연스레 발길을 끊는 손님들. 과연, 음식점 주인들 사이에 공공연하게 퍼진 이 속설은 진실인가? 왜! 음식점을 넓히면 망하는 것일까? 많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음식점을 넓힐 경우 맛이 변한다는 것! 실제로 음식점을 확장한 사람들은 갑자기 늘어난 인건비, 시설투자비등을 충당하기 위해 재료비를 줄이는데, 이는 곧 맛의 변화로 이어지고, 결국엔 장사의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는 것. 하지만, 맛집의 주인들은 결코 자신들의 손맛엔 변화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우리는 처음에 13평으로 시작해서 현재 50 여평까지 확장했지만, 처음 명성 그대로 여전히 잘나간다는 한 고깃집을 찾았는데... 음식점을 넓히면 망한다는 속설을 깬 이 맛 집의 경우무작정 현대식으로 확장한 후 실패한 다른 맛집들과는 분명 차별화되는 점이 존재하고 있었다. 똑같이 확장했는데도 한 쪽은 물밀듯이 손님들이 밀려오고, 한 쪽은 썰물처럼 손님들이 빠져나가는 이유! 과연 음식점 주인들의 희비를 가르는 그 경계는 무엇으로 결정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