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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민자에게 빅뉴스가 있다며 갑자기 민자의 볼에 뽀뽀를 한다. 이에 어안이 벙벙하던 민자에게 기자는 채린이가 어떤 남자와 이렇게 하는 걸 봤다는 사연을 들려주는데, 민자는 은근히 기분이 좋다. 
한편, 민자네 집에 짐을 싸들고 온 애자는 방에서 대자로 눕고는 범만이 전화해도 무시하고 만다. 그 시각 민자에게 전화를 건 범만은 장모님과 민자 볼 면목이 없다며 잘 타일러서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다 식사시간이 되어 범만을 만난 민자는 주리와의 관계를 언급하는데, 이에 충격을 받은 범만은 무릎을 꿇으며 어쩌면 좋겠느냐며 흐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