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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열 엄마는 무열이 집을 팔았다고 하자 기절한다. 깨어난 무열엄마는 나 때문에 무열이 형이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죽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은재는 원망할 엄마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위로의 말을 건낸다. 괴로운 무열은 한강다리 위에 주저앉아 꼭 10억을 벌어 집을 찾겠노라고 소리를 지른다. 은재를 만난 진이는 무열이 합의금 문제로 고생이 많다고 알려준다. 고민하던 은재는 전세금을 빼기로 결심한다.
무열은 시키지 않은 일을 했다며 화를 낸다. 봉규는 집문제로 고민하는 은재와 무열을 돕기로 작정한다. 봉규는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귀신이 나오는 집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오갈 곳 없는 신세가 된 은재에게 할아버지는 창고방을 쓰라고 권한다. 무열은 스튜디오일과 수산시장 아르바이트로는 방 한 칸 마련하기도 힘들겠다고 푸념한다. 무열은 온몸에 상처를 입고 파파라치 일을 해 목돈을 만진다. 무열은  뺨에 난 상처를 치료해주기위해 은재가 다가오자 가슴이 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