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5.09.09 (금)
★★★★★ 09월 09일(금) 방송 내용 ★★★★★ ◈ 김민정의 “설악 단풍을 보고 양양 송이를 맛보기 전에는 가을을 논하지 말라!” 버섯의 으뜸, 송이! 인공재배도 안되는 까다로운 특성에, 올해는 추석이 일러 더욱 귀한 몸 되셨다. 소나무 정기 가득한 1등급 첫 송이를 맛본다~가을 침엽수림이 준 또 하나의 선물, 가평 잣! 20미터 높이의 잣나무 타기에 장비라곤 달랑 장대 하나. 윤기나는 잣알이 되기까지도 일일이 눈으로 보고 골라내야만 하는데...정성이 없으면 절대 얻을 수 없는 궁중음식의 두 단골을 만나본다. 가평군 잣 031-584-3771 슬로푸드 가평영양잣마을 031-585-6969 서울농산 033-672-6622 송이요리전문식당 033-672-0072 이모네 숯불갈비 033-671-2959 ◈ 윤동혁PD의 메밀, 고구마, 조 같은 소재를 활용하여 척박한 음식문화를 변화시켜온 제주도. 그러나 제주도가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제주도 향토음식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는데...대표적인 예로 고구마와 메밀가루를 뒤섞어 만들어 먹던 고구마 메밀범벅 같은 음식들이 있다. 하지만, 한 편으론 퓨전이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을 하고서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컬러증편도 있는데... 사라지는 음식과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음식을 한가지씩 소개해보기로 한다. 횡성종로 떡집 033-343-7300 ◈ 전원기행 과수가 무르익어 가는 계절. 유나네 집은 요즘 시끌벅적하다. 방학이라 모처럼 온가족이 집에 모였지만 포도며 표고버섯이며 수확하기 바빠 얼굴 한 번 마주 할 시간이 없는 것. 특히,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표고버섯은 온 가족이 매달려 손톱이 무뎌질 정도로 따도 끝없이 솟아나는데... 단맛 진하게 밴 포도송이처럼, 쑥쑥 자라는 표고버섯처럼 행복까지 새록새록 함께 담아가는 유나네의 하루를 함께 한다. ◈ 이재원의 지난 6일, 경기도 군포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재가 난 지 5분만에 소방차가 달려왔지만 화재현장에 있던사람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그 이유는 어처구니없게도 “사다리차의 고장!”이었다. 노후가 그 원인. 바닥에 깔려있던 에어매트 또한 공기가 제대로 들어가 있지않아 뛰어내린 사람들은 크게 다치고 말았는데...결국 소방서측은 다른 소방서에 지원을 요청해 구조에 나섰지만 이미 시간은 20분이나 지난 후였다. 노후화된 소방차량의 문제, 과연 대책은 없는 것인가. 이재원의 현 장에서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