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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5.09.16 (금)
★★★★★ 09월 16일(금) 방송 내용 ★★★★★
							  						  
◈ 김민정의 



꽃게가 돌아왔다! 7~8월 금어기 끝나고 지금 군산 바다는 꽃게잡이가 한창. 탱탱한 속살 차 오른 데다, 1년 중 어느 때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게다가 산후 통증, 빈혈 등에 효과가 있어 여성 보양식으로도 그만이라니 바다의 여왕, 그 이름이 아깝지 않다! 그 어떤 양반이라 해도 손가락 빨지 않을 수 없는 간장 게장부터 껍데기째 먹는 영양만점 꽃게튀김까지~여왕들에게 바치는 꽃게요리, 여왕처럼 맛보세요~

☎ 계곡 가든(군산)  063-453-0608
☎ 프로 간장게장  543-4126
☎ 티엔티엔(꽃게 튀김요리)  566-8090

◈ 윤동혁PD의 

  

굶기를 밥먹듯 하던 시절, 보리쌀이 한 주먹이라도 생기면 그걸로 열 명의 대가족이 먹어야 했다. 특히 보릿고개를 넘길 때 고생이 극심했는데 다행히도 그 시기에는 산나물이 지천이라 마음대로 뜯어서 먹을 수 있었다. 감자를 몇 알 썰어서 함께 끓이면 보리쌀 반 되가 가마솥 하나 가득 분량으로 부풀어오른다. 그렇게 부풀어오른 보리죽을 한 사발씩 차고 앉아서 맛있게 먹었다. 태백의 보리나물 죽과 횡성의 소리쟁이 나물죽을 소개해드린다. 

◈ 전원기행



옛날 옛적, 두메산골 고개 너머에 한 과부와 딸이 함께 살고 있었는데 희한하게도 이 과부의 턱에는 수염이 나 있었다. 그래서 붙여진 마을 이름이 모녀티(毛女岾). 젊은이들은 모두 외지로 나가 텅 빈 모녀티 마을에 지금은 다섯 분의 과부 할머니만이 살고 있다. 찾아오는 이 없어도 늘 웃음이 넘치는 마을, 꼭대기 마을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서로의 삶을 도닥이며 살아가는 다섯 할머니의 추석전야를 찾아가 본다. 

◈ 이재원의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란 속담만큼이나 풍성한 우리명절 추석, 그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탐스럽게 열매맺은 햇과일로 온 가족이 진정한 가을 맛을 즐기는 현장부터 전통놀이와 가족 나들이로 북적이는 민속촌, 떡매치고 송편빚는 현장까지~한가위 맞이하기에 여념이 없는 추석 풍경을 담았다. 설레임에 들뜬 추석, 그 풍성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