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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8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5.12.20 (화)
★★★★★ 12월 20일(화) 방송 내용 ★★★★★ 

◈ 허제의   
 
 

돈을 받고 아이를 건네준다? 속초의 한 조산원에서 160만원을 받고 미혼모가 낳은 신생아 3명을 넘긴 사건이 발생했다. 돈을 받고 아이를 넘긴 행위도 불법이지만 정상적인 입양기관과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 또한 명백한 불법이다. 아이를 간절히 원했지만 법에 명시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양부모들은 무리한 방법으로 입양을 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입양된 아이들의 진로마저 불투명해졌는데...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부모들과 사랑받고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 양 쪽 모두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입양의 조건은 무엇일까. 이번 사건을 통해 짚어본다. 
 

◈  박준희의   

 

저렴하고 소박하며 친근한 맛. 한국인의 외식메뉴 1위, 돼지고기. 한 해 평균 국민 한 사람이 22인분씩 해치운다는데...이 돼지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뭐니뭐니해도 굽기! 그런데 만약 돼지고기를 묵혀 먹는다면? 익히지 않은 돼지 살코기를 1년 동안 발효시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이태리의 프로슈토와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육포 등 돼지고기를 발효건조시킨 식품의 영양과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상식과 통념을 깨는 낯설고도 익숙한 돼지고기의 묵은 맛을 소개한다. 
 
☎ 발효 돼지고기(스위스 물산)  031-535-8570
☎ 발효 돼지고기 요리(삐노꼴레) 031-543-5557
☎ 돼지고기 육포(항진축산) 032-821-1107
☎ 숙성 돼지고기(샤슬릭) 575-9233/032-777-9898(인천점)


◈  최기환의    

 

인생을 기록하는 사진의 매력에 푹~빠진 괴짜 아줌마 김행자씨. 40년 동안 찍은 사진과 필름은 22평 규모의 아파트를 꽉 채웠다. 그야말로 미로를 방불케 하는 그녀의 집! 발 뻗을 공간조차 찾기 힘들 정도인데...살아온 시간을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열정적인 그녀. 갓 시집온 시절, 집 안의 장례식에서도 사진을 찍다가 소박맞을 뻔했다고~ 수십만 장의 사진 속에 담긴 김행자씨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 맹영기의   

 

지난 일요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전라북도 정읍. 하지만 이 곳에서 믿지못할 광경이 펼쳐졌으니~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은 기본. 우물가에 모여 발을 담그는 데다 등목까지?! 한 겨울에 이 무슨 황당한 시츄에이션? 동장군이 두렵지 않다는 이 마을의 월동비법은 바로 365일 펑펑 솟는다는 온천우물! 한 겨울에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이 우물 덕분에 마을사람들은 목욕탕에 갈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이 뿐이랴~부산의 한 마을에는 엄동설한에도 맨발이 두렵지 않다는 “맨발의 청춘”들이 가득하다! 일단 담그면 하루 피로가 스르르~ 눈 녹듯 녹아버리는 노천족탕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는데... 특별한 월동비법으로 겨울을 이겨내는 마을로 찾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