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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0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6.01.03 (화)
★★★★★ 01월 03일(화) 방송 내용 ★★★★★ 

◈ 허 제의   
 
  

지난 29일 밤, 서문시장에서 큰 불이 났다. 한 점포에서 시작된 불은 천여 곳의 점포를 태우고도 멈추지 않았다. 이 화재로 천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상인들은 망연자실 상태. 하지만 이번 화재가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예고된 화재라는 점이다. 건물들 안에 설치되었던 화재 안전시설들은 무용지물. 이번만 11번째 화재인 서문시장, 서문시장 화재를 통해 재래시장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화재의 위험을 진단해본다.   

◈  박준희의   

  

예로부터 양민의 밥상에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이르기까지, 계층과 시대를 뛰어넘는 든든한 단백질 공급원. 바로 두부! 흔히 금방 만들어 뜨끈뜨끈할 때 먹는 것을 제일로 알고 있는 두부에도 묵은 맛이 있었는데...1년 동안 땅 속에서 숙성시킨 삭힌 두부에서 된장에 한 달 동안 묻어두었다 먹는 두부장, 그리고 비지를 묵혀서 먹는 방법에 이르기까지~가격만점, 영양만점 두부의 재발견. 친절한 두부의 숨겨진 묵은 맛을 찾아보자.   

☎ 묵은 비지  031-774-3213 
☎ 삭힌 두부  517-6689   

◈  최기환의    

  

매일 5천여마리의 새떼가 모여든다는 울산의 태화강. 3000여 마리의 갈매기와 1000여 마리의 비둘기, 청둥오리에 왜가리까지 희귀한 새들 총집합! 그런데, 새들이 몰려올 때는 어디선가 호루라기 소리가 들린다?! 호루라기 소리의 주인공은 밥 없이는 살아도 새 없이는 못산다는 곽 용씨. 아침과 점심, 하루에 두 번씩 이 곳을 찾아 새 먹이를 챙겨 주고 있다는데...자식 같은 5천여 마리의 새를 돌보기 위해서 매일 시장을 제 집 드나들 듯 한다고~! 시장에서 나오는 모든 음식 찌꺼기는 곽 용씨의 몫! 새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위해 화단까지 만들고 있다고 한다. 태화강 5청마리 새들의 대부, 곽 용씨를 만나본다.   

◈ 맹영기의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제주 앞 바다. 껴입고 껴입어도 아쉬울 판국에 팬티바람으로 활보하는 사람들이 있다?! 알고보니 이들의 정체는 2006년 새해 맞이에 나선 사람들. 평범한 새해 맞이는 가라! 추위도 가라! 제주 앞바다에서 수영대회가 벌어진 것인데...이름하여 펭귄 수영대회! 한 겨울 추위에도 용감무쌍하게 바다에 뛰어드는 사람들. 이 용기와 도전이라면 2006년 한 해 어떤 일 앞에서도 두렵지 않다! 영하의 날씨도 녹여버릴 이들의 열기. 소름돋는 이색 새해 맞이 현장 속으로 들어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