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7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6.02.03 (금)
★★★★★ 2월 03일(금) 방송 내용 ★★★★★ ◈ 이재원의 지난달 21일, 경북 청도에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일이 일어났다. 바로 다리 여섯 개 달린 송아지가 태어난 것. 소의 고장 청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어서 사람들 모두 다양한 반응인데...또한 어떻게 이런 기형 소가 태어나게 된 것인지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추측에도 불구하고 소는 현재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상태. 다리 여섯달린 송아지 탄생을 둘러싼 다양한 반응, 그 현장을 가봤다. ◈ 윤동혁PD의 제주도의 토종 흑돼지가 맛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 전국 곳곳에 제주 토종돼지를 파는 고깃집들은 많이 있는데...그러나 흑돼지를 푹 삶아서 국수에다 얹어먹는 ‘고기국수’를 드신 분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음식이 식당에 등장한 것은 겨우 10년 남짓이고 ‘고기국수’를 파는 식당은 동네 분식점 수준의 작은 식당이어서 이 음식을 맛볼 기회란 거의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돼지 사골뼈에다 오겹살을 푹 삶아서 국수에도 올리지만 기다리는 시간에 맛보라고 내주는 편육 너다섯점이 더 별미인 제주도 고기국수. 그 별미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 장수물식당(고기국수) 064-749-0367 ◈ 전원기행 한 때, 우람한 체구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장군감이라는 소리를 듣고 자란 윤태준 어르신. 실제로 할아버지는 임금의 교지를 받았던 장군의 손자인데...젊은 시절 호탕하고 친구 좋아하는 성격 탓에 아내 속도 많이 썩힌 남편이지만 이제는 그 성격이 오히려 활력소가 된다고 생각하는 아내. 옛날에 고생시킨 일이 불현듯 생각나면, 혹은 멋쩍은 기분이 들 때면 호탕하게 웃으며 남편은 한 쪽 손을 먼저 내미는데...하늘아래 첫 집, 외로움도 잊고 불편함도 잊은 채 남은 여생 고향을 지키며 마치고 싶다는 소박한 산골부부를 만나본다 ◈ 김민정의 쫙 찢어진 입에, 외모로는 단연 꼴찌~못생기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생선 ‘아귀’! 올 겨울 아귀 한 마리면 맛과 영양,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데...올 겨울 제철 만난 아귀를 만나기 위해 아귀의 고장, 마산으로 향했다. 마산에서 만난 원조 아귀찜! 그 속엔 뭔가 특별한 비밀이 있다는데...들어는 봤나~‘아귀 덕장’! 한 겨울 찬바람 맞아 잘 마른 아귀를 사용하는 것이 바로 매콤하고 고소한 마산 아귀찜의 비밀. 그리고 하나 더! 아귀에 매생이가 더해지면 최고의 숙취해소를 자랑한다는데...알고 먹으면 더 좋다. 올 겨울 최고 영양식! 아귀를 만난다. ☎ 마산 오동동 아구 할매집 055-246-3075 ☎ 이색 아귀 전문점(옥매) 02-3142-4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