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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09일(목) 방송 내용 ★★★★★ 

◈ 조수희의   
 
    

지금 당신의 냉장고는 어떤 상태인가. 10년 전에는 보통 200~300리터였던 냉장고가 지금은 무려 600~800리터. 그 용량이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먹을 것은 없다? 꽉~꽉~ 차 있는 냉장고. 하지만 정작 먹을 것은 없다고 불평하는 사람들. 냉장고만 잘 관리해도 먹는 유혹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는데...과연 우리의 냉장고에 문제는 없는 것일까. 그 속에 숨겨진 5kg의 비밀을 파헤쳐본다.   

◈  윤동혁PD의   

  

보말의 원래 이름은 보말고둥. 얕은 바닷가 바위틈에서 서식하며 작은 해조류를 갉아먹고 사는데...이 보말로 만든 음식이 있으니 바로 보말국과 보말죽. 제주도 사람 중에는 보말죽이 전복죽보다 더 좋다고 말하는 이도 있고 해장국으로 보말국을 능가하는 것이 없다는 이도 있지만 아직 그 맛을 제대로 아는 육지사람은 드문 편이다. 그 이유는 겨울철에는 채집이 어렵고 잡아도 속살이 얼마 없어 외지 사람들이 보말로 만든 음식을 맛보기는 쉽지 않기 때문. 제주도 토속음식 보말국과 보말죽으로 싱그러운 바다냄새를 맡아보자.   

☎ 어장군(보말국, 보말죽)  064-744-2258  

◈  조영구의   

   

주방 살림의 신바람이 불었다! 각종 야채 손 밸 일 없이 가지런히 써는 비법! 이쑤시개 하나면 칼질도사 되는 건 시간문제! 거기에 살짝 눌러만 줬을 뿐인데 통째로 생선살을 발라내는가 하면~ 찐득찐득 징하게 들러붙은 독한 기름때!! 가스레인지 삼발이를 시작으로 후드까지 돈 한 푼 안 들이고 감쪽 같이 때 빼고 광내는 비밀이 있다는데...별난 정보를 만나면 알뜰 주방살림~ 이 손 안에 있소이다!!   

◈ 이재원의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와인도 이제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21일부터 부산에서 열린 농어업예술전시회에서 1억원짜리 간장이 출품되었다. 냉각 마그마로 불리는 이 간장은 무려 60년 숙성된 것이었는데...평범한 시골집에서 시어머니가 담은 간장을 며느리가 정성스레 보관해 온 것이었다. 윤사분 농가라 불리는 그 곳에 가서 60년 묵은 간장을 직접 만나보고 그 보관법에 대해 들어본다. 또한, 세계 여러나라 발효음식과 견주어 우리 발효음식의 경쟁력에 대해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