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6.02.10 (금)
★★★★★ 2월 10일(금) 방송 내용 ★★★★★ ◈ 허제의 경품당첨이나 무료샘플을 ‘미끼’로 한 사기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전화로 경품에 당첨됐다거나 공짜로 샘플을 보내 주겠다고 한 뒤, 경품을 보내고 대금을 청구한 피해사례가 지난 1월에만 무려 120여건. 작년부터 계속된 사기 피해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또한 유명 홈쇼핑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등 그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게다가 이들이 요구하는 대금은 시중가보다 비싼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계속 늘어만가는 공짜 경품사기, 그 대책은 없는지 알아봤다. ◈ 윤동혁PD의 똑같은 메밀로 전병을 만들어도 속 내용이 전혀 다른 총떡과 빙떡. 총떡과 빙떡, 둘다 메밀전병이지만 겉모양도 그 맛도 전혀 다르다는데... 총떡에는 신김치가 들어가지만 빙떡에는 참기름에 버무린 무채나물이 들어간다. 총떡이 좀 매콤하다면 빙떡은 담백하다. 똑같은 메밀전병인데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오지 태백의 산골 사람들의 메밀전병 이야기를 들어본다. ☎ 횡성 총떡(메밀촌) 033-344-5335 ☎ 제주 빙떡(산굼부리 휴게소) 064-783-9900 ◈ 전원기행 76년 평생 고향 바깥으로 한 번 나가보지 않고, 고향을 지켜온 김현모 할아버지. 그에게는 세상 무엇과도 바꾸지 않는 보물이 있다. 바로 열 여덟살 어린 아내. 멀미병이 있어 차 타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데다가 물만 마셔도 게워내는 속병까지 앓았던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돌봐 건강을 되찾게 해 준 장본인이다. 매사에 남편의 수족이 되어 살아온 46년 결혼생활. 할아버지는 가스불 켜는 법도 2년 전에야 배웠을 정도다. 험한 세월 살아왔을만도 하련만 깊은 주름 하나없이 곱게 늙은 아내. 마당에 자라고 있는 연리지 단풍나무처럼 백만불짜리 부부금슬을 자랑하는 산골부부를 만나본다. ◈ 김민정의 한 겨울 바다에서 피는 꽃. 뽀얀 빛깔에 반하고, 그 맛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 올 겨울 바다가 선물한 최고의 진미, 굴! 추울수록 맛있다는 그 맛의 비밀을 파헤쳐봤는데...5월부터 8월에는 맛이 떨어지고 수온이 높아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은 데 비해 11월부터 2월까지는 그럴 위험이 없어 굴을 즐기기엔 적기라고 한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굴. 하지만 비린내 때문에 꺼려하는 이들도 있는데...남녀노소 모두가 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하고 싱싱한 굴을 사시사철 즐길 수 있다는 냉동굴을 소개한다. ☎ 굴 향토집(굴 전문식당) 055-643-4808 ☎ 중앙수산(냉동 굴 가공) 055-634-5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