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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3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6.02.23 (목)
★★★★★ 2월 23일(목) 방송 내용 ★★★★★ 

◈ 이재원의   
 
   

지난 15일, 자살을 기도하려던 50대가 휴대폰 추적에 나선 소방서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됐다. 소방 방재청은 최근 위험에 처한 상황에 대해 위치추적이 가능하도록 업무지침을 개정하면서 구조활동에 나서고 있는데...하지만 이에 따른 문제점도 속출하고 있다. 채무자나 가출한 가족들을 찾기위한 신고 등을 과장해 신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신고를 처리하는데 인력이 매달리다보니 정작 화재나 대형사고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지난해 휴대전화 위치추적 요청건수는 한 달 평균 33.7건. 올해는 지난달에만 무려 271건이 접수되었다. 긴급을 가장한 허위신고는 내 이웃, 내 가족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데...남용되는 휴대전화 위치추적, 그 문제점을 진단해본다.  

◈  조수희의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고 슬슬 얇은 옷을 꺼낼 때다. 하지만 이맘 때, 지난 겨울에 부쩍 늘어난 군살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많은데...도대체 이 살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 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한마디! “나는 당신이 지난 겨울에 간 곳을 알고 있다?!” 따뜻하게 찜질을 하면서 맛있는 음식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찜질방부터 보고싶은 영화를 보면서 맛있는 간식거리들을 맛볼 수 있는 극장까지~ 이 장소들의 공통점은 별로 움직이지 않고 고칼로리를 섭취하게되는 장소들이라는 점. 또한 굳이 야외로 나갈 필요없이 한 장소에서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는 “방문화” 또한 여기에 한 몫하는데...살찌는 장소는 따로 있다? 지난 겨울, 당신의 발자취를 되짚어가면서 그 속에 숨어있는 5kg을 파헤처본다.  

◈  조영구의   

  

뚝딱뚝딱 뭐든지 직접 만들어서 쓰는 셀프 전성시대! 먹고 남은 전분을 베이비 파우더로 쓴다? 몸에 바르는 건 기본! 옷의 찌든 때는 물론, 냄새 제거까지. 이 뿐이랴~ 절반 비용으로 방부제 없이 만들어 쓰는 천연물수건! 거기다 고물을 보물로 만드는 아이디어! 옷장 자리만 차지하던 철 옷걸이가 자세교정부터 핸즈프리로 무한변신, 허구헌날 행방불명되는 리모컨 찾아주는 벨까지~! 돈이 모이고 생활이 즐거워지는 별난 정보 대공개!  

◈ 윤동혁PD의   

  

시래기는 푸른 무청을 새끼로 엮어서 통풍이 잘 되는 응달에 겨우내 말려놓은 것. 왜 무청 말린 음식재료를 시래기라고 불렀는지 그 어원이 확실하지 않으나 어떤 이는 아리아족의 언어 ‘살아있는 풀’이라고 하는 이도 있는데...시래기는 비타민 B1과 B2가 풍부하며 특히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C가 딸기보다 더 많이 들어있어서 우리 조상들이 추운 겨울을 넘기는데 한 몫 한 음식이다. 나물로 많이 해먹지만 된장국이나 찌개를 끓이면 구수한 맛과 부드러운 촉감이 밥맛을 돋우워준다. 그런데 시래기밥이라고 들어보셨는가? 시래기로 밥을 해서 간장양념에 비벼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고 하는데...시래기밥, 그 맛의 정체를 확인해본다.  

☎ 백천사  031-577-3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