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4회 모닝와이드 3부
생방송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6.06.02 (금)
★★★★★ 06월 02일(금) 방송 내용 ★★★★★ ◈허 제의 [현 장] 한달 만에 집으로 돌아온 백구 창원의 한 공장을 지키던 진돗개 하늘이가 밤 사이 사라졌다! 주인이 밥을 주기 위해 새벽에 나왔을 때 개 끈이 끊어진 채 하늘이만 사라졌던 것. 더욱 놀라운 것은 같은 동네에서 5마리의 개가 같은 방법으로 사라진 것! 그런데 한달 만에 하늘이만 돌아왔다! 돌아온 하늘이의 몸은 여기저기 구타의 흔적이 있었고, 얼굴과 목에 털까지 뽑혀있었는데...하늘이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과연 하늘이는 어떻게 한달 만에 집까지 혼자 찾아올 수 있었던 것일까? 충견 하늘이의 아슬아슬한 귀환기를 현장에서 취재한다. ◈전영미의 [맞수, 대한민국 최고] 40년 전통의 맛 양양 메밀 모녀 vs 부자 돈까스 강원도 양양에서 메밀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는 엄마와 딸 고영희씨. 시집간 큰딸 고씨가 고향으로 이사와 함께 하니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는 어머니와 혼자 고생했을 엄마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는 딸. 이들이 만들어내는 40년 전통의 메밀국수집으로 간다! 45년째 돈가스 요리를 하고 있는 할아버지는 1926년생으로 국내 최고령 요리사이다. 새콤달콤한 맛과 부운 고기와 궁합을 이루는 돈가스만 20년 이상 만드셨다는 할아버지만의 노하우가 있다는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모녀와 부자를 만나러 맞수 대한민국 최고가 달려간다. ◈박상도의 [전원기행 사람속으로]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밤에는 혼자 지내기도 무서울 정도인 깊은 산골 집. 술을 즐겨하는 할아버지는 또 할머니와 싸우신다. 60평생을 함께 살아왔으면서도 아직도 티격태격 하지만 술병난 속 달래줄 이는 아내밖에 없다. 죽 한 그릇 뚝딱 비우더니 슬그머니 냉장고에서 소주를 찾은 할아버지. 한잔 술에 다시 기력을 회복하고 밭을 갈러 나가더니 급기야 흥에 겨워 소리 한가락까지 구수하게 내보는데... 사실 할아버지가 술 한잔에 취하고 싶은 이유는 따로 있다. 잊어야 하는 마음으로 살지만 죽는 날까지 잊혀 지지 않는 얼굴이 있기 때문인데... 함께 겪은 상처지만 서로를 위해 스스로 마음속에만 감춰둔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김민정의 [금요 화제] 44마리 새끼 낳은 상어 횟감으로 들여온 상어가 횟집 수족관에서 새끼를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어느 날 몸을 이리저리 꼬기도 하고 수족관 위로 펄쩍펄쩍 뛰어오르더니 노란색 막에 싸인 새끼 한 마리를 낳았다. 그리고 자정 무렵까지 계속된 몸부림 속에 무려 44마리의 새끼를 낳았는데..횟집 주인 최영철씨는 상어의 출산이 가게에 행운을 불러올 것이라며.. 마냥 행복해하는데~횟집의 복덩이 상어를 위해 맛있는 식단은 물론, 대형 수조까지 마련해 상어의 산후조리에 정성을 쏟고 있는 상어의 출산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다.